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기금교수 후원사업 20억 기부

대학원 컴퓨터학과와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교원 초빙 예정

박기석 회장, 이번 기부 포함 누적 기부 금액 약 43억원

▲ 박기석 (주)시공테크 회장과 김동원 총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박기석(독어독문 69) ㈜시공테크 회장이 대학원 컴퓨터학과와 대학원 인공지능학과의 기금교수 후원사업으로 20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12월 23일(월) 오후 2시 본관 총장실에서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기금교수 후원사업 기부 약정식’을 가졌다. 

박기석 회장은 우정정보관 건립기금, 문과대학 발전기금, 교우회 장학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기부를 이어왔다. 특히, 2017년에는 현물기부를 통해 현재 본교 중앙광장 지하 1층에 있는 ‘디지털 도너스 월’을 조성하기도 했다. 박기석 회장의 누적 기부금은 이번 기부까지 포함하여 약 43억 원에 이른다.

박기석 회장은 대학원 컴퓨터학과 교원 1명,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교원 1명 총 2명의 기금교수를 후원한다. 고려대는 박기석 회장의 뜻에 따라 교원 초빙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기부식에 참석한 박기석 회장

이번 기부식에서 박기석 회장은 “우리의 삶에 인공지능은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고,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걸맞게 학교의 연구력 또한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기금교수 후원사업을 통해 학교와 기업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가 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본교 중앙광장에 있는 ‘디지털 도너스 월’ 현물기부부터 이번 기금교수 후원사업까지, 꾸준히 학교를 위해 도움을 주시는 박기석 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회장님께서 보내주신 후원을 통해 다양한 인재들이 양성되도록 고려대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화답했다.

기금교수 후원제도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분야의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고려대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업이나 기관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미래형 산업사회를 선도하는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갖춘 교원을 채용하는 제도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선하린(mnmmmm@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유나(ouuna@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