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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ate Corps Summer School 2025’ 개회… 지속가능전략 발표도 이어져
- 분류 국제 교육/행사
- 작성일 2025.07.08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수 11
고려대, ‘Climate Corps Summer School 2025’ 개회… 지속가능전략 발표도 이어져
△ Climate Corps Summer School 기념 단체 사진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7월 7일(월) 1시 30분 SK미래관에서 국제 기후 교육 프로그램 ‘Climate Corps Summer School’의 개회식을 열고, ‘고려대 지속가능전략(Korea University Sustainability Strategy)’도 발표했다.
‘Climate Corps Summer School’은 고려대가 주도해 결성한 세계 대학 연합체 ‘Climate Corps(기후행동단)’의 첫 공식 프로그램이다. UNDP 서울사무소가 지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미,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6대륙 35개 대학에서 석학과 학생 130명이 함께한다.
△ 고려대 김동원 총장
개회식에서 김동원 총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 세계 인재들이 함께 협력하고, 혁신을 모색하는 Climate Corps Summer School의 첫 여정을 고려대학교에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신재혁 지속가능원장은 ‘고려대 지속가능전략’을 소개했다. 이 계획은 ▲JEDI(정의·형평·포용)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itive) ▲넷 제로(Net Zero) 세 가지 축을 기반으로, 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캠퍼스를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40% 감축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도입 ▲지속가능 교통 확대 ▲다양성과 포용성 기반의 캠퍼스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발표했다.
* JEDI: Justice, Equity, Diversity, Inclusion (정의(justice)와 DEI의 결합어)
개회식 이후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UN Global Compact Korea Network) 유연철 사무총장의 기조연설과 함께, UNDP 서울정책센터 안나 유프너(Anna Juepner) 센터장, 이우균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장, 현대차 정몽구 재단 최재호 사무총장이 발표자로 나서, 기후 정책·기술·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통합적 시각을 공유했다. 이후 이어진 태권도 시범과 농악 공연은 한국 전통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대의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 실천 노력도 엿볼 수 있었다. 행사장에는 텀블러 세척기가 비치됐고, 참가자들에게는 성북구 스마트패션산업센터와 협업해 제작한 자투리 천 도시락 가방과 다회용 식기 세트, 재활용 면으로 제작된 단체 티셔츠, 양말목을 새활용한 이름표 목걸이가 제공됐다.
△ Climate Corps Summer School 기념 단체 사진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서는 각 대학을 대표하는 23명의 연구진이 ▲도시 회복탄력성 ▲이산화탄소포집(CCUS) ▲에너지 정책 ▲순환경제 ▲식량안보 ▲기후교육 등 주요 분야의 최신 연구를 소개하고, 각 분야에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도전 과제를 제시한다. 이어 국적과 전공이 다양한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도전 과제를 선택하고, 기후 기술·정책·비즈니스의 세 분야를 중심으로 해결 방안을 도출한다. 이후 각 팀은 발표를 통해 결과를 공유하고, 심사를 거쳐 우수 팀에 시상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 멘토링 및 네트워킹 ▲혁신 발굴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를 지원한다. 특히, 3일차에는 업사이클링 복합문화공간 ‘새활용플라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서울에코투어, 서울 하수도과학관, LG 사이언스파크, 현대자동차가 지원하는 기후 스타트업 ‘온드림 소사이어티’ 등 실제 현장을 방문해 기후 대응 사례를 직접 체험한다.
‘Climate Corps Summer School’은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국경 간 협력(Cross-border Collaboration for Climate Crisis)’을 주제로 7월 12일까지 6일간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참가자들이 국립수목원을 찾아 자연 속에서 기후 리더십의 의미를 되새기며, 여섯 날간의 여정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사 작성: 커뮤니케이션팀 강민영(kmy4571@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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