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내 서로 다른 조직 환경에서 상이한 면역 반응 조절 원리 규명해
김동휘 교수팀 연구결과, 생체재료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Biomaterials 게재돼

▲ 김정기 박사 (왼쪽, 제1저자),  김동휘 교수(오른쪽, 교신저자)

KU-KIST 융합대학원(공과대학 융합에너지공학과) 김동휘 교수 연구팀은 체내 다양한 물리적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면역 세포들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여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원리를 단일 세포 수준에서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체재료, 의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Biomaterials (IF=15.304) 11월호에 게재됐다.
* 논문명 : Nuclear transport of STAT6 determines the matrix rigidity dependent M2 activation of macrophages


김동휘 교수 연구팀 (Applied Mechanobiology Group)은 심장 박동, 체액의 흐름, 피부 및 근육의 수축과 이완 등 체내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기계적 자극에 대응하는 세포핵의 자극 인지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면역 반응을 새롭게 해석하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팀은 인체 내부의 상이한 조직 특성에 따른 면역 반응 차이는 해당 면역 반응에 특이적인 전사인자가 세포질과 세포핵 사이에서 핵공을 통해 이동하는 속도에 의해 달라짐을 규명했다. 이는 전통적인 면역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면역 반응 또한 세포핵의 역학적 반응 기제에 의해 해석되고 예측될 수 있음을  증명함으로써, 향후 인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세포와 싸우게 하는 면역항암요법 및 상처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재생의학 기술의 개발에 획기적인 진보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개요도) 조직 환경의 강성 변화에 따른 대식세포의 형상 변화는 

항염증성 면역반응 (M2 activation)의 핵심 전사인자인 STAT6의 핵내 전달 속도를 변화시켜 

조직 특이적 면역반응을 제어한다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