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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저녁, ‘현악본색’에 빠지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1187
  • 일 자 : 2022-09-16


깊어가는 가을 저녁, ‘현악본색’에 빠지다

제 59회 크림슨마스터즈 콘서트 열려

8인의 연주자들이 만들어낸 앙상블

 

 

제 59회 크림슨마스터즈 콘서트 열려



고려대는 9월 16일(목) 오후 7시 30분, 고려대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제59회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를 개최했다. 고려대학교에서는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매년 3~4차례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후원자 초청 이외에 잔여석에 대해서는 교내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의 제재 ‘현악본색’에 맞게 8명의 젊고 실력있는 현악 연주자를 초청했다. 첼리스트 이호창, 첼리스트 이상은,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 바이올리니스트 박강현, 비올리스트 박하양, 비올리스트 신경식은 역대로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에 초청된 음악가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들이다. 이들은 현악으로만 이루어진 앙상블이 얼마나 풍성하고 기쁘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지 선보이는 무대를 펼쳤다.





제 59회 크림슨마스터즈 콘서트 열려

제 59회 크림슨마스터즈 콘서트 열려

제 59회 크림슨마스터즈 콘서트 열려

제 59회 크림슨마스터즈 콘서트 열려




보다 더 다양하고 짜임새 있게 들을 수 있도록 에피타이저 느낌의 솔로부터, 듀오, 콰르텟, 옥텟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음악회가 진행됐다.

먼저 첼리스트 이호창의 첼로 독주로 공연을 시작했다. 전통 클래식의 정수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사장조’를 연주했다. 그 다음으로는 첼리스트 이호창과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듀오 공연이 이뤄졌다. 이들은 글리에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여덟 개의 소품’을 파워풀한 연주뿐만 아니라 섬세한 표정과 몸짓 표현까지 더하며 관객들의 우렁찬 환호를 이끌어냈다. 콰르텟에서는 첼리스트 이호창, 바이올리니스트 박강현, 송지원, 비올리스트 신경식의 슈베르트 ‘현악 4중주 13번 가단조 D.804, Op.29 “로자문데”’ 연주는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선율로 공연장을 채웠다. 첼리스트 이상은,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 김현수, 비올리스트 박하양의 피아졸라 ‘현악 4중주를 위한 탱고 발레’ 연주는 마치 눈앞에 탱고가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리듬감을 보여줬다.

약 15분의 인터미션 후 2부에서는 이번 콘서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옥텟을 선보였다.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 내림 마장조 Op.20’ 은 화려하고 노블한 리듬을 통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다채로운 화합을 선보이며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했다.




제 59회 크림슨마스터즈 콘서트 열려

제 59회 크림슨마스터즈 콘서트 열려




모든 연주가 끝날 때마다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께 브라보를 외치며 공연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마지막 연주가 종료된 후에 이어진 10분 가량의 끝없는 박수는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를 향한 관개의 진한 여운과 감동을 여실히 보여줬다.


다가오는 12월에는 크림슨 마스터즈 콘서트가 60회를 맞아 소프라노 임선혜와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그리고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을 초청하여 아름다운 오페라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오소민(행정학과 21, pinktree20@korea.ac.kr)

사진촬영 : 학생사진기자 정수연(미디어학부 20, tndus41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