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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택 총장, 日와세다대학 명예이학박사 학위 수여받아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961
  • 일 자 : 2022-10-24


정진택 총장, 日와세다대학 명예이학박사 학위 수여받아
공학 분야 발전 및 고려대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
정 총장, 새로운 진리 창조하는 영원한 동반자 역할 수행 제안

주선회 전 교우회장도 함께 명예법학박사 학위 받아



정진택 총장(왼쪽)과 다나카 아이지(田中愛治) 와세다대학 총장(오른쪽)이 명예박사학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진택 총장(왼쪽)과 다나카 아이지(田中愛治) 와세다대학 총장(오른쪽)이 명예박사학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진택 총장이 10월 23일(일) 낮 12시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와세다대학은 정진택 총장이 풍부한 학식과 탁월한 식견으로 공학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고려대와 국가의 발전에도 지대한 공적을 세운 공로로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정진택 총장은 이날 열린 제57회 와세다대학 홈커밍데이 행사에 참석한 와세다대학 동문들 앞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진택 총장은 1993년 고려대 교수로 부임한 후 공학교육센터 센터장, 교수학습개발원장, 대외협력처장, 기계공학부 학부장, 공과대학 학장 겸 공학대학원장 겸 테크노콤플렉스 원장,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9년 3월, 고려대학교 제20대 총장에 취임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 중심의 고려대학교 Human KU, Creating New Values’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와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첨단과학기술 시대가 대학에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로 ‘창의적인 미래인재 양성,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연구,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사회를 준비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교외 활동에서도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장, 서울시 캠퍼스타운정책협의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5차 과학기술기본계획수립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정진택 총장(왼쪽)과 다나카 아이지(田中愛治) 와세다대학 총장(오른쪽)이 명예박사학위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와세다대학은 정진택 총장이 수많은 대내외적 요직에서 책무를 다함과 동시에 뛰어난 연구 업적도 일구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2012년 지식경제부장관 산학협동 유공자상, 대한기계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한국유체기계학회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그밖에도 한국유체기계학회 회장과 부회장, 대한기계학회 열공학 부문회장과 부회장, 한국연소학회 이사 그리고 한국자동차공학회 이사와 영문저널 편집위원 등으로 학회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2021년에는 University of Minnesota에서 Distinguished leadership Award for Internationals를 수상했다.

명예박사 학위 수여 후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오늘 이 명예박사학위는 일본과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 와세다대와 고려대가 쌓아온 우정과 협력의 결실이자 앞으로도 영원히 교류하며 함께 발전할 것을 약속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며 “어느 시대, 어떤 사회, 무슨 분야에서든 역사를 이끌어가는 주체는 사람이다.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창의와 혁신이 세상을 주도할 것이며, 창의와 혁신은 다양성과 상호조화, 융합과 통섭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이 핵심 요소들은 모든 구성원을 개성을 가진 인간으로 존중하면서 능력을 극대화하는 여건을 만들 때 구현된다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Human KU’의 철학이다. 공학자인 제가 ‘사람’을 앞세운 것은 ‘인류에게 얼마나 이로운가’라는 윤리‧도덕적 가치 판단이 결여된 기술 중심의 사회는 결국 혼란으로 치닫게 된다고 보며, 그러기에 고려대는 ‘사람을 중심에 놓는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기관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해왔다”고 말했다.

 

답사하는 정진택 총장


정진택 총장은 “저는 총장 취임 직후인 2019년 다양성위원회를 설치하여 성별, 국적, 인종, 종교가 다른 구성원들이 고려대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협력하여 높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 왔다. 지난해에는 총장 직속 기구로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지속가능 발전의 핵심 요소를 논의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해, 교육, 연구, 학생 활동 등 모든 면에서 인류의 미래에 대한 높은 책임성을 실현하는 혁신과 사회공헌을 이뤄가고 있다. 고려대는 이러한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를 변화시키는 대학으로 성장해가고 있다”며 “와세다대학은 2032년, 창립 150주년을 앞두고 세계에 공헌하는 높은 의지를 가진 학생, 세계 평화와 인류 행복 실현에 기여하는 연구, 글로벌 리더로서 공공선을 실현하는 졸업생, 끊임없는 개혁 정신으로 세계의 신뢰를 받는 대학이라는 ‘와세다 비전 150’을 제시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 고려대가 추구하는 목표와 같은 것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양교가 서로 협력해 동반 성장하는 길을 걸어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총장은 “1973년 양교 학술교류 추진 당시 김상협 고려대 총장님은 고려대가 민족주체, 민간주체로 세워진 학교이면서 동시에 만인에게 개방된 자유학원(自由學園)임을 강조하고, “각양각색의 신앙과 종교, 각양각색의 세계관과 가치체계, 각양각색의 가설과 학설 (중략) 이러한 개방의 광장, 자유의 전당 속에서 이루어지는 새로운 진리의 창조”가 고려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하셨다. 5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정신이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저는, 와세다대학 창립 140주년을 기념하는 엄숙한 자리에서 영광스러운 명예박사학위를 받으며 양교가 ‘개방의 광장, 자유의 전당’으로서 새로운 진리를 창조하는 동반자 역할을 영원히 함께 수행해 나가자”고 제안하며 답사를 마쳤다.



명예박사 학위 받은 주선회 전 교우회장

 

 

한편, 이날 주선회 전 고려대학교 교우회장도 와세다대학으로부터 명예법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단체사진

단체사진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

사진제공 : 와세다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