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공인회계사(CPA) 합격자 배출 압도적 1위

공인회계사 합격은 역시 고려대, 올해도 왕좌 쟁취하며 거침없는 질주

최근 매일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올해 실시된 제57회 공인회계사(CPA) 시험에서 고려대가 175명을 최종 합격시키며 7년 연속 가장 많은 CPA 합격자를 배출시킨 대학으로 거침없는 황금빛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는 올해 6월 25일~26일 실시된 ‘2022년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최종 합격자 총 1237명 중 약 14%에 달하는 175명을 합격시켰다. 고려대는 최종 합격자를 10% 이상 배출한 유일한 대학으로, 최근 7개년(2016~2022)간 누적 892명이라는 압도적인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CPA 인재 양성 최강자로서의 위상을 7년 연속 굳히게 됐다.

▲ 매일경제신문 통계자료 참고

매일경제신문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52명에서 23명이나 늘어난 175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부동의 1위 고려대의 뒤를 성균관대(116명), 연세대(106명), 서울대(99명), 중앙대(81명) 등이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 대학별 합격자 누적 현황에서도 고려대의 압도적 성과가 여실히 드러나는데, 고려대는 5년간 총 677명을 배출하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합격자 배출 1위 고려대와 2위 성균관대의 차이(59명)가 2021년 2위인 연세대와의 차이(34명)에 비해 상당히 벌어진 점, 최근 5년 합격자 누적 현황 2위인 연세대와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는 점(2020년 기준 109명 → 2021년 기준 123명 → 2022년 기준 173명) 등이 고려대의 질주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이다.

이처럼 공인회계사 시험계에서 고려대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배경에는 학생들의 피와 땀이 서린 노력도 있지만,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수험생들을 위해 CPA 시험 준비반인 ‘정진초(精進礎)’를 운영하고 있다. 정진초는 전공/졸업여부에 관계없이 CPA를 준비하는 모든 고려대학생들에게 열려있으며, 학생들이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독서실 등)과 서비스(강의 수강료 지원, 장학금, 모의고사 등)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진초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 습득 및 동기부여, CPA에 합격한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이 CPA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커뮤니케이션팀 전봉준 (jbj0522@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