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함께하는 2022 UN 세계기초과학의 해 기념행사 성황리에 개최
초·중·고 및 일반인이 함께 기초과학을 즐기고 과학정신을 함양하는 축제

고려대학교 이과대학은 「대학과 함께하는 2022 UN 세계기초과학의 해 기념행사」를 오는 8월 19일(금)부터~20일(토)까지 고려대학교 아산이학관 및 메디힐 지구환경관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의 목표는 초·중·고와 대학, 지역과 대학 간 연계를 촉진하여 기초과학 분야에 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참여자들에게 과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여 기초과학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있다.

  주요 행사내용:
  ▸프로그램 (1) : 기초과학의 진흥을 위한 포럼
  ▸프로그램 (2) : 기초과학 이야기 마당 ─ 기초과학 연구자의 대중강연
  ▸프로그램 (3) : 과학이 생활, 생활이 과학 ─ 체험, 견학, 실습의 장
  ▸프로그램 (4) : 과학 꿈나무들의 기초과학 발표회

『기초과학의 진흥을 위한 포럼』에서는 서울권 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장들을 중심으로 기초과학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고 향후 나아갈 바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금종해 기초과학 학회협의체 회장 겸 대한수학회 회장은 ‘한국 기초과학, 기회와 위기’의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으며, 이준엽 한국연구재단 자연과학단장은 기초과학연구사업 현황과 기초과학 연구전망에 관해서 초청강연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조익훈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은 ‘자연과학대학,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의 주제로 발표를 하였고, 이준호 세계기초과학의 해 한국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지속가능발전과 기초과학에 관해 주제발표를 하였다.

『기초과학 이야기 마당』에서는 초·중·고생 이상을 대상으로 고려대 전공 교수가 직접 ‘현대과학에서 수학의 역할’, ‘무한의 종류’의 수학강연, ‘패러데이의 기타 콘서트’의 물리학 강연, 그리고 ‘일상의 호기심, 음식 속 화학’의 화학강연을 하였다. 특히, 고려대 화학과 이상원 교수는 ‘Cancer Moonshot: 암 정복의 여정’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대중강연을 하였으며, 건국대학교 상허교양대학 이종필 교수는 ‘과학은 왜 어려울까?“라는 주제로 대중의 눈높이에서 본 과학을 흥미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이 생활, 생활이 과학』에서는 체험, 견학, 실습의 장을 펼쳤다.

‘최단 택배 경로를 정하자’라는 수학퍼즐 풀이 체험에서부터, ‘컬러 초콜릿으로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을 직접 만들어보는’ 코딩수학 및 전자의 원운동 등 물리 실험 시연 체험 그리고 ‘초파리 돌연변이를 관찰하는’ 생물학 실험까지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과학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과학 꿈나무들의 기초과학 발표회』는 개인별로 또는 팀으로 수행한 수학, 과학 탐구·연구 내용을 한 장의 포스터에 정리하여 전시하고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과학의 특정 주제에 대한 포스터를 제작하고 발표하여 해당 분야 전문가의 평가를 받고 이해를 심화 발전시킬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2022년은 유엔(UN)이 지정한 기초과학의 해이다. 이를 기념하여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세계적으로 기초과학의 진흥을 위한 여러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교육부와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전국 27개 대학의 자연과학대학·이과대학에서 다양한 형태의 행사가 벌어질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 2월 대학을 중심으로 연내 연속 기획행사를 추진하고자 ‘한국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4월에는 ‘대학과 함께하는 2022 국제연합(UN) 세계기초과학의 해 한국 선포식’을 서울대학교에서 개최한 바 있다.

「대학과 함께하는 2022 UN 세계기초과학의 해 기념행사」는 권역별 지역 대학들이 중심이 되어 행사기간·내용·방법 등을 자유롭게 기획·추진하며, 대학의 연구자와 학생뿐 아니라, 초중고 학생, 지역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과학축제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