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제에 귀 기울이며 사회 공헌 실천하는 학생들
2023학년도 2학기 학부생 체인지메이커스 최종성과보고회 열려

고려대 사회공헌원은 1월 16일(화) 오전 10시 30분 고려대학교 중앙광장 CCL(CJ Creator Library) 이벤트홀에서 2023년도 2학기 학부생 체인지메이커스 최종성과보고회를 열었다.

고려대 사회공헌원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문제점을 찾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아 실행하여 변화를 이끄는 ‘고려대 체인지메이커스’를 양성하고 있다. 2023년 2학기에는 6팀의 학생들이 10월부터 1월까지 8주간 현장 참여 활동을 진행했다.

최종성과보고회에서 축사를 맡은 신재혁 사회공헌원장은 “참여해 준 학생들과 멘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성과발표가 끝이 아닌 시작으로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체인지메이커스에 참여한 사회 분야 4팀과 환경 분야 2팀 학생들이 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안다미로 팀과 TWO 짱돌 팀이 각각 ‘창신동 쪽방촌 화재 취약 구역 개선 프로젝트’와 ‘고려대학교 캠퍼스 배리어프리 & 화장실 지도 리플렛’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팀의 멘토를 맡은 정해일 교수는 “실제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행정적인 문제도 고려한 점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SILVERLIFT 팀과 더 글로리 팀은 각각 ‘성북구 폐지 수집 노년층의 빈곤 개선 프로젝트’, ‘성북구 노인과 함께하는 우리 농산물 쿠킹 클래스’를 주제로 보고를 이었다. 두 팀의 멘토를 맡은 이주연 교수는 “단기적 프로젝트에 머물지 않고 근본적 해결책을 찾으려 한 점이 돋보였다.”라고 말했다.

환경 분야를 맡은 KO-WITH 팀과 EHLSSICA 팀은 각각 ‘EKO-TUMBLER’, ‘고려대학교 자연계 캠퍼스 연합 가을축제 일회용품 감축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했다. 멘토를 맡은 이하나 교수는 “기존에 행해졌던 프로젝트를 조사해 개선점을 더한 점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신재혁 고려대 사회공헌원장은 학생들을 격려하며 “학생들이 설명해 준 사업들은 실제로 창업이 가능한 것들이다. 사회적 기업의 형태로 창업한다면 영향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확산할 수 있을 것이다.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을 통해 창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려대 사회공헌원은 체인지메이커스 성과를 알리고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에 KU 체인지메이커스 포럼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학년도 2학기 체인지메이커스 팀들 또한 8주간의 활동을 토대로 현장 참여를 계속할 예정이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이장호(미디어학부19, illuclee@korea.ac.kr)

사진촬영 : 학생사진기자 정종락(정치외교학과 17, koreapd17@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