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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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겼다! 이틀간 이어진 뱃노래, 그 감동과 기쁨의 순간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2470
  • 일 자 : 2023-09-10


또 이겼다! 이틀간 이어진 뱃노래, 그 감동과 기쁨의 순간
승리로 붉게 물들인 2023 정기고연전
소외지역 학생 초청 및 장애학생석 마련 등 함께하는 소통의 장



2023 정기고연전 축구




2023 정기고연전에서 고려대가 또 다시 승리했다. 고려대는 3승 2패로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2023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역대 종합 성적을 살펴보면, 양교는 20승 10무 20패로 팽팽한 접전의 기록을 보이고 있으며, 2000년 이후 최근까지는 9승 6무 6패, 최근 10년간은 6승 2무 2패로 고려대가 압도적인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9월 8일(금), 9일(토) 양일간 2023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이하 고연전)를 개최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대한민국 양대 사학명문답게 굳건한 우정과 전통을 재확인하는 자리인 정기고연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울분을 터뜨린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의 대항전의 전통을 이어받은 정기고연전은 지금까지도 양교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축제로 꼽힌다. 양교의 체육 교류 역사는 1925년 정구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교의 첫 경기였던 정구대회 이후 1927년 보-연전(보성전문-연희전문)에서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고연전의 모태가 시작됐으며, 1965년부터 현재의 5개 종목(야구, 농구, 빙구, 럭비, 축구)의 정기고연전으로 자리잡았다.




2023 정기고연전 응원단

2023 정기고연전 응원단

2023 정기고연전 응원단



첫날 8일(금) 오전 10시 목동야구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기고연전이 시작됐다.

개회사를 맡은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오늘은 고려대와 연세대가 정기전을 통해서 하나가 되는 날이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을 쌓아온 양교 모두가 승자가 되는 날”이라며 정기전의 의미를 상기시켰다. 서 총장은 “오늘의 정기전을 위해서 그동안 오랜 기간 동안 구슬땀을 흘린 양교의 선수 여러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 오늘 정기전을 정성으로 준비해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고려대와 연세대, 연세대와 고려대 학생 여러분, 이번 정기전에서 여러분들의 가슴 가슴에 학교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내시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오늘 그리고 내일 신나게 즐기시기를 바란다.”라며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표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도 개막식에 참석하여 격려사를 전했다. “양교의 스포츠 교류는 백 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 매년 가을 열리는 정기전은 양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의 축제이자 문화 이벤트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최근에는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양교의 단단한 구성원으로서 열정적으로 응원에 함께하고 있어 고려대와 연세대의 우정과 친선은 이제 국경과 국적을 넘어 더욱 넓게 확산되고 있다. 정기 고연전은 그야말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즐겁고 멋진 스포츠 경기이자 젊은이들의 축제가 되었다.”라며 정기전이 갖는 새로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정기전을 위해 한여름 무더위에도 땀 흘려 연습하고 높은 기량 쌓아온 양교 선수들에게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내드린다. 이기고 지는 것 이상으로 상대 선수를 존중하고 멋진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길 당부한다. 이 뜨거운 경기장을 더 뜨겁게 만들며 응원전을 펼친 양교 응원단도, 학생 여러분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3 정기고연전 김동원 총장

2023 정기고연전 박성민 총학생회장

2023 정기고연전 선수선서




양교 학생 대표자도 축사를 이었다. 박성근 고려대 총학생회장은 “대한민국의 대학 문화의 시작을 함께한 고연전은 단순한 친선, 운동 경기를 넘어 살아있는 양교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다”라며 축사를 시작했다. “고연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교류라고 생각한다. 양교의 학생들이 다치는 일 없이 안전하게 행사가 끝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연전 문화가 계속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그 전통을 이어 나갔으면 한다.”라며 안전한 행사에 대한 당부도 전했다. 또한 “긴장 속에서 지금 경기를 준비하고 계실 양교의 학생 선수분들에게도 부상 없이 필승, 전승, 압승의 쾌거를 모두 이루길 바란다. 목이 쉬도록 응원하실 학우분들과 저희를 위해 함께해주시는 선배님들, 그리고 행사를 위해 밤낮없이 고생해주시는 교직원분들과 주최 및 협력 단체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 고연전의 응원부터 필승 전승 압승할 수 있도록 저 역시 객석에서 목이 쉬도록 응원하도록 하겠다”며 응원 또한 잊지 않았다.


홍석현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양교가 자웅을 겨루는 정기전의 역사는 약 100년 가까이 거슬러 올라가 1925년 정구 경기에서부터 출발한다. 1927년 연희전문학교와 보성전문학교의 축구 경기를 시작으로 친선 교류전의 형태가 갖추어졌으며 1969년부터 5개 종목이 확립되어 지금과 같은 정기 연고전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정기전의 역사를 되새겼다. 이어 “신촌 독수리와 안암 호랑이 서로에게 영원한 맞수이기도 영원한 친구이기도 하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물결은 민족을 넘어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며 정기전의 미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청춘이다. 높고 푸른 하늘 아래 독수리와 호랑이가 새파란 젊음을 꽃피워내는 아름다운 경연장이다. 오늘은 박수입니다. 하나만으로는 불가하다. 둘이 모여야 비로소 소리를 낼 수 있듯 양교가 경쟁하면서도 동시에 서로 화합하는 모습을 만들어보자. 그리고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이곳을 가득 채우자.”며 양교의 화합을 당부했다.


[야구] 포기란 없다. 마지막까지 모든 걸 쏟아부었다.

 

오전 11시, 서승환 연세대 총장의 시구로 정기전의 첫 경기인 야구 경기가 시작됐다.
양교는 각각 선발투수로 정원진(체교 23)과 강민구(연세대 23)를 내세우며 새내기의 기백을 드러냈다. 연세대가 먼저 점수를 내며 달아났다. 2회 말 두정민(연세대 20)의 안타와 고경표(연세대 20)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 2루 기회를 놓치지 않은 이동준(연세대 21)이 3루타를 쳐내며 2점을 선취 득점했다.


5회 초 고려대가 추격을 시작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오도은(체교 20)이 2루타를 때리며 1점을 득점했다. 5회 말 고려대는 연속 진루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정원진이 아웃카운트 2개를 책임졌지만, 연세대는 고승완(연세대 20)의 볼넷과 이도겸(연세대 20)의 안타로 다시 2점 달아나며 점수는 1-4로 벌어졌다. 고려대는 정지헌(체교 22)으로 투수를 교체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 초 고려대는 교체 투수 윤성환(연세대 22)을 상대로 안재연(체교 22)과 박건우(체교 21)의 안타, 허진(체교 20)의 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응주(체교 20)가 희생타를 만들며 1점 따라갔지만 주자를 더 불러들이지 못했다. 6회 말 연세대는 김진형(연세대 21)이 2타점 2루타를 만들며 다시 2점 득점해 1-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9회 초 고려대 타선이 마지막 추격의 의지를 보였다. 박세훈(체교 21)과 유정택(체교 22)의 안타와 김범진(체교 21)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안재연과 박건우가 각각 1타점을 올리며 2점을 따라붙었지만 최종 점수 4-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3 정기고연전 응원단
2023 정기고연전 야구

2023 정기고연전 야구

2023 정기고연전 야구

 

 

[빙구] 치열한 공방전펼치며 혼신을 다했다.

오후 2시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빙구(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렸다.

정기전답게 1피리어드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처음 기세를 잡은 건 연세대였다. 1분 29초 최원호(체교 20)가 더블 마이너 패널티를 받아 고려대는 4분 동안 수적 열세에 처했다. 다행히 하정호(체교 20) 골리의 선방으로 위기를 잘 모면할 수 있었지만, 4분 9초 이승재의 수적 우세의 기회를 살려 쏜 퍽이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선실점을 계기로 고려대는 각성하기 시작한다. 배상호(연세대 20)의 페널티로 고려대는 파워플레이 기회를 얻었고 맹공이 이어졌다. 계속된 공격에 최성순(체교23)의 패스를 받은 허민준(체교23)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었다. 이후 역전을 하기 위해 양교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고 추가 득점 없이 1피리어드가 종료되었다.

2피리어드 역시 연세대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날카로웠던 연세대의 공격은 수시로 고려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고려대의 슈퍼세이브 덕분에 실점을 막을 수 있었고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양교 모두 파워플레이가 오가고 서로 페널티를 받아 4:4 매치가 자주 발생하곤 했다. 그만큼 공수 모두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그때 기세를 먼저 가져간 곳이 연세대였다. 고려대의 수적 열세 상황에서 10분 30초 연세대의 달아나는 추가 득점이 나오며 2피리어드가 종료됐다.

3피리어드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고려대의 맹공이 이어졌다. 잇따른 파워플레이로 수적 우위에 점할 수 있었고 골 넣는 수비수 권민제의 슛까지 나오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김성호와 정호연의 슛이 여러 차례 나오며 그야말로 맹공을 퍼부었지만, 연세대의 슈퍼세이브에 안타깝게 득점을 하지 못했다. 이러한 좋은 기세에도 추가 득점은 11분 배상호의 득점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에 포기하지 않고 고려대는 계속 총공격을 퍼부으며 또다시 파워플레이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 이때 고려대는 골문을 지키는 골리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엠티넷 작전을 시도했으나 연세대의 공격을 허용하며 최종 스코어 1대 4로 마무리됐다.




2023 정기고연전 빙구

2023 정기고연전 빙구

2023 정기고연전 빙구
2023 정기고연전 빙구

 

 

[농구] 전통적 강세 농구, 첫날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하다

목동에서 장소를 고양 실내체육관으로 옮겨 농구경기가 열렸다. 경기 시작 전부터 양교 학생들이 응원석을 가득 채웠다. 곧이어 시작된 응원전은 치열해진 정기전 분위기만큼이나 뜨거웠다. 본교의 응원 소리에 맞춰 박무빈(체교 20) 주장을 따라 고려대 농구부는 몸을 풀며 경기를 준비했다.

오후 5시, 시작 휘슬과 함께 정기전 첫째 날의 마지막을 장식할 농구 경기가 시작됐다. 양준(체교 21)이 점프볼을 따내며 고려대가 선공권을 가졌으나 슈팅 실패로 연세대로 공격권이 넘어갔다. 그러나 문유현(체교 23)의 스틸과 박무빈의 3점 슛 마무리로 고려대가 선취점을 따내며 3-0으로 기분 좋게 앞서갔다. 이어지는 슈팅 난조로 연세대가 4-8까지 앞서갔으나, 김태훈(체교 21)의 자유투 성공을 기점으로 문유현의 페이크 후 레이업 성공으로 8-8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주영(연세대23)의 3점 슛 성공으로 연세대가 다시 8-11로 앞서가나 싶었으나, 윤기찬(체교 23)의 3점 슛 성공으로 고려대가 다시 11-11로 따라잡았다. 이후 연세대는 슈팅 난조에 시달린 반면, 고려대는 연속된 슈팅 성공으로 22-13까지 앞서갔다. 그 과정에서 김태훈은 라인 아웃되는 공을 몸을 던져 잡으려는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고려대가 주도권을 가져가며 1쿼터는 25-16으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2쿼터 초반의 분위기는 1쿼터와는 완전히 달랐다. 연세대가 촘촘한 수비 속에서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켰고, 9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 차는 30-27, 3점 차까지 좁혀졌다. 숨막히는 접전 속에서 양측 학생들 모두 선수들을 위해 더욱 크게 소리치며 응원하기 시작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긴 침묵이 끝이 나고, 목말랐던 슈팅 성공이 주장 박무빈의 손에서 터지며 33-27로 점수 차를 다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집중력을 발휘한 고려대가 연이어 슈팅을 성공시키며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는 39-27로 끝나며 고려대가 승기를 잡은 것처럼 보였다.

이어진 3쿼터에서도 고려대가 집중력 있는 수비를 보이며 연세대의 공격을 막아냈고, 49-36으로 고려대가 앞서나가며 승기를 굳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규태(연세대22)의 2점 슛 성공을 시작으로 연세대가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킨 반면, 고려대는 슈팅에 계속해서 실패하며 49-46, 점수 차는 단숨에 3점차로 좁혀졌다. 박무빈이 자유투 2구를 성공시키며 51-46으로 달아나는 듯 했으나, 강지훈(연세대22)의 2점 슛이 들어가며 3쿼터는 51-48으로 마무리됐다.

이주영의 2점 슛 성공으로 51-50, 1점 차까지 따라잡힌 고려대는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도 집중력을 선보이며 리드를 계속해서 지켜냈다. 쉽게 벌어지지 않을 것 같던 점수 차는 문유현의 자유투 성공과 2점 슛 성공을 기점으로 박무빈이 2점 슛까지 성공 시키며 60-54, 6점 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경기 막바지, 이민서(연세대22)가 3점 슛을 성공시키며 60-57,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어지는 고려대의 공격을 연세대가 스틸로 끊어냈지만, 3점 슛이 빗나가며 공격권은 다시 고려대로 넘어왔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 속에서 연세대는 변수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파울로 공격을 끊어내려 했으나, 문유현의 자유투 2개가 들어가며 62-57로 고려대가 승리를 확정 짓는 듯했다. 하지만 유기상(연세대22)가 포기하지 않고 3점 슛을 성공시키며 62-60, 연세대가 역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마지막 공격, 고려대가 연세대의 수비수를 모두 돌파해냈고 버저와 동시에 양준의 덩크가 골망을 뒤흔들며 경기는 64-60, 고려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고려대의 승리로 뱃노래(응원가)가 틀어졌고,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의 기쁨을 맛본 선수들과 학생들은 함께 응원을 펼쳤다. 앞선 야구, 빙구 두 경기의 패배로 승리가 간절했던 고려대의 입장에서 농구 경기의 승리는 그 어느 때보다 달콤했다.




2023 정기고연전 농구
2023 정기고연전 농구

2023 정기고연전 농구

2023 정기고연전 농구

2023 정기고연전 농구

2023 정기고연전 농구

 

 

 

[럭비] 라이벌이 없다. 올해도 ‘찐’ 압승

정기전 둘째 날인 9일(토) 오전 11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럭비 경기가 열렸다.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고려대 선수단은 필승을 다짐하며 연습에 임했다. 학생들도 선수들의 열정에 화답하기 위해 경기 시작 전부터 자리를 채우며 응원전에 임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탐색전 속에서 조용한 싸움이 이어졌다. 그러다 전반 10분 빈틈을 노린 이문규(체교 22)가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고려대가 5: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지는 컨버전 킥은 실패하며 점수 차를 더 벌리진 못했으나, 고려대가 분위기를 선점하는 듯 했다. 기세를 올린 고려대가 공격을 계속해서 이어갔으나 연세대가 집중력을 발휘해 막아내는 데 성공하며 빈틈을 만들어 냈다. 전반 14분 한준(연세대 22), 전반 20분 김태균(연세대 22)가 연이어 트라이를 성공시켰고, 서우현(연세대 21)의 컨버전 킥이 모두 성공하며 연세대가 순식간에 5:14로 앞서 나갔다. 이어지는 전반 내내 양 팀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이대로 연세대가 승리를 굳히는 듯했다. 하지만 전반 32분 고려대가 날카로운 돌파를 해냈고, 이문규의 트라이와 김현진(체교 21)의 컨버전 킥이 연이어 성공하며 고려대가 12:14로 점수 차를 좁혔다. 전반 36분 고려대가 또다시 빈틈을 노리며 돌파를 했으나 연세대의 수비에 아쉽게 막혔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김현진의 트라이가 성공하며 고려대가 17:14,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연세대 역시 만만치 않았다. 전반 47분 연세대의 날카로운 돌파로 트라이가 성공하는 듯했으나, 김원주(체교 23)의 태클로 간신히 막아냈다. 그러나 이어지는 연세대의 공세 속에서 패널티 트라이를 허용했고, 그대로 성공하며 스코어 17:17, 동점으로 치열했던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모든 것이 초기화되며 시작된 후반전에서 연세대의 공세가 이어졌다. 순간적으로 생긴 수비의 빈틈을 노린 연세대가 후반 1분 트라이와 컨버전 킥을 성공시키며 17:24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고려대도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돌파를 시도했고, 선수들이 뒤엉키는 난투 끝에 트라이에 성공했다. 이어지는 컨버전 킥도 골대를 가르며 스코어는 24:24, 다시 동점이 됐다. 이어지는 후반은 고려대의 시간이었다. 이문규의 트라이를 시작으로 고려대의 과감한 돌파와 화려한 패스 플레이가 이어지며 득점에 득점이 이어지며 점수 차는 계속 커져갔다. 김원주(체교 23)의 트라이로 36대 24가 되며 승기를 굳히게 됐고 여기에 이문규가 본인의 4번째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최종 41대 27로 압승을 거뒀다. 반면 연세대는 후반 시작 이후 단 한 번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며 경기는 41대 24, 고려대의 압승으로 끝이 났다.






2023 정기고연전 럭비

2023 정기고연전 럭비

2023 정기고연전 럭비

2023 정기고연전 럭비

2023 정기고연전 럭비

2023 정기고연전 럭비

2023 정기고연전 럭비

2023 정기고연전 럭비

2023 정기고연전 럭비

 

[축구] 최종 우승의 주역, 호쾌한 마무리


럭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정기전은 종합스코어 2:2로 동점이 되었다. 이제 승부의 향방은 축구에서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오후 2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마지막 경기인 축구가 진행됐다. 연세대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전, 고려대의 맹공이 이어졌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온 고려대는 특히 양 사이드의 날개를 적극 활용하는 전술을 내세웠다. 강민준의 우측 사이드 돌파를 시작으로 이지호(체교 21)의 좌측에서 좋은 움직임까지 적극적으로 양 사이드를 공략했다. 전반 15분 신승민(체교 22)의 크로스가 헤더로 이어지며 문전을 공략했고 17분 이지호의 돌파까지 이뤄지면 연세대의 수비를 뒤흔들었다. 그렇게 고려대의 우세 속 고려대의 수비는 그에 걸맞게 단단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연세대였지만, 유효슈팅을 만들어 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때 27분 고려대의 골대를 맞추는 중거리포가 가동되며 숨 쉴 틈 없이 공격을 퍼부었다. 그렇게 37분 연세대 골문 앞 경합 과정에서 연세대 측 핸드볼로 PK 기회를 얻게 된다. 심지어 레드카드까지 나오며 수적 우위에 점할 수 있게 됐다. PK 주자로 나선 건 10번 이지호. 아주 침착하게 PK를 성공하며 선취점에 성공한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도 고려대는 계속 전방 압박을 하며, 연세대를 몰아넣었고 추가시간 이지호의 슛이 나오는 등 맹공을 퍼부었다. 그렇게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이 종료됐다.

고려대의 선축으로 승리를 향한 후반전이 시작됐다. 수적 열세에도 연세대는 역전하기 위해 전방 압박을 가하며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고려대는 처음 다소 밀리는 듯 했지만, 단단한 수비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점점 리듬을 되찾을 수 있었다. 특히 고려대는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를 보이며 중원을 장악해 갔다.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양 날개를 활용한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왼쪽 윙 이지호의 플레이가 빛났다. 이후 1대 1 찬스를 맞이하는 등 수적 우위를 이용한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그때 승기를 확정 지은 유경민(체교 21)의 골이 터졌다. 수적 우위를 통한 역습 플레이로,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훌륭한 팀워크로 빚어진 추가 골이 터졌다. 이 골 이후, 경기 막판 또다시 역습 플레이를 통해 유경민의 멀티 골이 터지며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축구의 승리로 고려대는 종합스코어 3:2를 기록하며 정기고연전 우승을 차지했다.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지와 실력을 보였기에 거둘 수 있었던 값진 승리였다. 응원석의 학생들도 목놓아 뱃노래를 부르며 승리의 열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또한, 정기고연전은 단순히 학생들만의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고려대 사회공헌원은 지역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추진해 온 하계비전캠프를 통해 연을 맺어온 전북 고창의 아동양육시설인 요엘원 소속 아동,청소년 26명을 초청하여 대회 마지막날 럭비와 축구 경기를 관람하게 했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장애인지정석을 별도로 마련하여 중증장애를 가진 장애학생들도 불편하지 않게 정기고연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23 정기고연전 축구
2023 정기고연전 축구

2023 정기고연전 축구

2023 정기고연전 축구

2023 정기고연전 축구

2023 정기고연전 축구

2023 정기고연전 축구

2023 정기고연전 축구

2023 정기고연전 축구

2023 정기고연전 축구

2023 정기고연전 축구

2023 정기고연전 축구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 학생홍보기자 박건영(미디어학부18, dh82maru@naver.com), 학생홍보기자 조수민 (미디어학부 18, lcs000love@korea.ac.kr), 학생홍보기자 이장호(미디어학부 19, illuclee@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 학생사진기자 박미소(경제학과 19, qkralth6868@naver.com), 학생사진기자 정수연(미디어학부 20, tnbdus4135@naver.com), 학생사진기자 황용빈(행정학과 20, dragonkong0224@korea.ac.kr), 학생사진기자 정종락(정치외교학과 17, koreapd17@korea.ac.kr), 학생사진기자유진희(통계학과 20, fiorebella@naver.com), 학생사진기자 이상현(영어영문 19, chunsae137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