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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양자역학의 세계적 석학 존 프랜시스 클라우저 특별 강연 열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1384
  • 일 자 : 2023-06-20
일     자

 

제     목

양자역학의 세계적 석학 존 프랜시스 클라우저 특별 강연 열려
고려대 제1회 Next Intelligence Forum 연사로 초청
학생들과 심도있는 질의응답 이어갈 예정

내     용
(요   약)


□ 2022년 양자역학 연구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물리학자 존 프랜시스 클라우저(John Francis Clauser) 박사가 고려대에서 특별 강연을 갖는다.

□ 이번 강연은 양자시대를 맞이해 양자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기성 연구자들은 물론 앞으로 대한민국의 양자시대를 이끌어 나아갈 젊은 연구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6월 27일(화) 오후 6시 고려대 대강당 김양현홀에서 지난해 노벨 물리학자 수상자인 존 프랜시스 클라우저 미국 존 클라우저 협회 창립자를 초청하여 ‘양자 얽힘과 양자 시대’라는 주제로 제1회 Next Intelligence Forum(이하 NIF)을 개최한다.

□ NIF는 오는 2025년 고려대학교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여 노벨상 수상자 및 사회 저명 인사들의 특강으로 구성한 외국 석학 초청 사업이다. 또한 이날 행사는 올해로 설립 70주년을 맞이하는 고려대 이과대학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고려대는 인류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들과의 만남 시간을 통해 세계대학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다지고, 대학의 사회적 책임으로서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 존 클라우저 박사는 알랑 아스페(프랑스) 교수, 안톤 차일링거(오스트리아) 교수와 함께 2022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세 명의 과학자는 양자정보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들로서, 그들이 검증한 양자얽힘은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양자과학기술의 핵심 요소이다.
  ◌ 특히, 클라우저 박사는 1973년 최초로 양자얽힘 현상이 갖는 특이한 비국소성을 실험으로 보여줘, 오랫동안 지속 되어온 양자역학의 불완전성 논란을 잠재웠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가장 어려운 양자현상으로 꼽히는 양자얽힘은 한 계의 측정 결과가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계의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어느 것도 빛보다 빠를 수 없다는 물리법칙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가 논란의 대상이었다. 바로 1935년 발표된 논문의 세 저자 아이슈타인, 포돌스키, 로센의 이름을 따 EPR 역설이라는 불리는 논쟁이다. 이에 1964년 물리학자 존 벨은 벨의 부등식을 제시함으로써 이러한 논쟁을 실험으로 검증할 수 있는 명제로 바꾸어 놓았고, 클라우저 교수는 실제 실험을 통하여 마침내 양자얽힘과 국소성이 양립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게 된 것이다.
  ◌ 이러한 클라우저 박사의 업적은 단순히 양자얽힘 현상의 실제 존재뿐만 아니라, 양자역학이 숨은 변수 이론 등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완전하게 기술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양자얽힘은 오늘날 양자과학기술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양자컴퓨터가 디지털 컴퓨터로 상상할 수 없는 초고속 계산을, 양자통신 또는 양자인터넷이 초신뢰 보안을, 양자센서가 초정밀 측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원천이라 할 수 있다.

□ 이날 강연과 함께 클라우저 박사는 고려대 학생들과 만나 심도있는 질의 응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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