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학생들과 태권도 한마당, ISC 태권도 체험
ISC참가 학생들 대상으로 태권도 실습 열려
발차기, 송판 격파 등 다양한 체험 진행돼

고려대 국제하계대학(International Summerr Campus, 이하 ISC)은 7월 7일(금) 오전 9시30분부터 본교 화정체육관 지하3층 보조경기장에서 ISC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실습 및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시작과 함께 태권도복으로 갈아입고 화정체육관 보조경기장에 모였다. 이번 태권도 강습은 청지회 안병철 관장과 사범들이 진행했다. 태권도 실습을 시작하며 안 관장은 “여러분들이 배울 태권도는 WTF(World Taekwondo Federation, 세계태권도협회)스타일과  ITF(International Taekwondo Federation, 국제태권도연맹)스타일 중 WTF 스타일의 태권도이며 이것이 올림픽에서 채택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안 관장의 송판격파시범이 끝난 뒤 사범들의 송판격파시범이 이어졌다. 사범들의 우렁찬 기합과 고난도의 태권도 시범을 보며 참가 학생들은 박수를 보냈다.  

시범이 끝난 뒤 학생들은 본격적인 실습에 앞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진행했다. 그 뒤 앞차기, 삼단차기 등 발차기 실습을 진행했다. 안 관장과 사범들은 매 동작마다 시범을 보이며 학생들을 지도했다. 그 후 겨루기 연습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격파 실습에서는 각각의 학생들에게 송판이 주어졌다. 학생들은 각자의 나쁜 습관을 송판에 적고 파트너의 것과 맞바꾸어 자신의 송판을 자신이 직접 격파했다. 학생들은 일렬로 줄을 서 파도타기를 하듯 순서대로 습관이 적힌 송판을 힘차게 격파했다.

미국에서 온 Jennifer Jin 학생은 태권도 실습에 참가한 뒤 “관장님과 사범님들이 보여준 시범들이 정말 멋졌고 우리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모습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ISC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의 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도와주고 있는 고려대 버디(buddy)들도 이번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산업경영공학부 14학번 이윤서 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외국인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이번 실습을 보며 태권도가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운 운동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ISC 태권도 실습은 7월 21일, 28일에 두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이정훈(산업경영공학13, 284764@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주호석(hsj918@korea.ac.kr), 학생사진기자 오유리(교육14, tpfksdbf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