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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륙 개척 위한 거침없는 고려대의 행보
  • 글쓴이 : 고대 TODAY
  • 조회 : 6468
  • 일 자 : 2017-02-10



    KU SPECTRUM / global insight

    새로운 대륙 개척 위한 거침없는 고려대의 행보


    라틴아메리카

    코스타리카, 멕시코, 페루 등 KU-라틴아메리카 프로젝트는 순항 중

    고려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KU-라틴아메리카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쿠바 명문 아바나대학과 전면적인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코스타리카, 멕시코의 각 대학, 기관들과도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염재호 총장은 올해만 두번째 중남미 각국을 돌며 글로벌리더십 프로그램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돌아왔다.

    미수교국 쿠바, 그 닫힌 문을 열다

    먼저 지난 7월 20일 오전 10시 30분(현지 시각) 고려대는 쿠바 아바나 대학과 국내 대학 최초로 포괄적 학술교류협정(MOU)을 맺었다. 지난 6월 사상 최초로 한국-쿠바 외교장관 회담이 성사됨에 따라 양국 간 수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을 대표하는 고등교육기관이 처음으로 교류협력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아바나대학교는 1728년 개교 이래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을 비롯한 쿠바의 주요 엘리트를 배출한 최고명문대학이다. 18개의 학부 프로그램과 23개의 석사과정, 68개의 박사과정을 포함한 대학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43개의 세계 학술 및 연구 네트워크에 멤버로 가입돼 있고, 약 900명 정도의 국제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본교는 우선 본격적인 교류를 위해 2017년 4월 중순 아바나대 교수들이 참여하는 연구협력 중심 국제학회(나노과학, 생명공학, 생명재료, 로보틱스, IoT기반 스마트시티 등)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리고 인문학・사회과학・자연과학 분야에 있어서 공동학술연구와 방문교수 파견, 과학기자재, 학술서적 및 지식공유를 장려하는 등 구체적인 시행방안에도 합의했다. 또한 양교는 향후 교육과 연구에 있어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고려대는 유연학기제를 활용해 공동연구 및 교수 교환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강연

    강연2


    20~30년 안에는 라틴아메리카가 미국이나 유럽보다 중요해 질 것

    코스타리카는 다양한 생물군을 보유하여 국토의 약 25%가 보호지역, 국립공원 등으로 지정될 정도로 생물 다양성 분야에서 선두적인 국가다. 이번 프로그램 내에도 생물 다양성 연구소(INBio)와 연계하여 특별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현지 프로그램 교육비 및 숙박비용을 포함하여 왕복항공료까지 참가자들 모두에게 장학금이 지원된다. 코스타리카를 방문한 염재호 총장은 특강을 통해 “이제는 영어권 외에 새로운 기회의 대륙 라틴아메리카의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각고의 노력으로 잘 살려 달라.”고 당부했다. 특강 이후에는 코스타리카대학의 헤닝 젠센 페닝턴 총장을 만나 본 프로그램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염총장은 같은 날 오전 코스타리카 과학기술통신부를 방문해 마르셀로 젠킨스 코로나스 과학기술통신부 장관과 과학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코스타리카의 과학기술인력의 양성을 위한 정부장학생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것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본 협정에 의해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하는 코스타리카의 우수 이공계 지원자들에게 양 기관은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본교는 7월 25일 멕시코시티를 시작으로 과달라하라, 몬테레이에서 교육, 문화 포럼을 진행했다.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과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한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주제로 한국의 문화와 고등교육 시스템을 소개하고, 본교를 비롯한 한국대학이 지니는 경쟁력과 입학안내와 장학 혜택을 설명했다. 25일 포럼을 진행한 나르다 산타나 양(고려대 경영대 재학중)은 라티나 사람(Latina Saram)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 문화를 중남미에 알려왔다. 그는 구독자수가 27만명에 육박하는 파워 유튜버다. 특히 25일 멕시코 국립 예술회관(INBA)에서 개최된 포럼에는 수용인원의 두배인 20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입장하지 못한 100여명이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설명회를 접하기도 하는 등 본교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염재호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500명이 넘는 현지 청중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동아시아의 플랫폼인 한국 대학에서 공부하는 의미와 가능성에 대해 소개했다.
    또 멕시코 국립과학기술위원회(이하 CONACYT)의 마리아 돌로레스 산체스 부위원장과 멕시코 과학기술인력의 양성을 위한 정부장학생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는 멕시코의 우수 이공계 지원자들에게 양 기관은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염 총장은 “멕시코에도 고대생을 보내 언어와 문화를 배우게 하고, 바이오・환경 등의 분야에서 연구 교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학생 교류의 폭으로는 2020년까지 중남미 지역 학부생 200명, 대학원생 300명을 유치하고, 매년 30명의 고려대생을 코스타리카국립대 등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지금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것처럼, 20~30년 안에는 라틴 아메리카가 떠오르고 미국이나 유럽보다 더 중요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뮤니케이션팀
    Tel: 02-3290-1063 E-mail: hongbo@korea.ac.kr 수정일자 : 202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