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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교육방송국의 경쟁력, 콘텐츠로 입증하다 - 고려대 교육방송국 KUBS
  • 글쓴이 : 고대TODAY
  • 조회 : 1489
  • 일 자 : 2019-05-16


Special Interview
고려대 교육방송국의 경쟁력, 콘텐츠로 입증하다 - 고려대 교육방송국 KUBS

 


1997년 전국 대학방송국 최초로 인터넷방송을 송출했던 고려대 교육방송국 KUBS는 날로 풍성해지는 콘텐츠로
학교 안팎의 주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는 2017년에 제작한 라라랜드 커버 영상.
무려 144만 뷰를 기록한 이 영상의 탄생 이후 외연을 확장해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학방송국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하다



미디어관 지하 2층에는 비디오와 영상, 학내 뉴스 제작 등에 열을 올리는 고려대 교육방송국 KUBS인들의 아지트가 있다. 개강의 열기로 뜨거운 3월, 벌써부터 이곳에서는 9명의 수습국원을 비롯한 7명의 임원진과 38명의 정국원들이 저녁 늦게까지 자리를 지키며 콘텐츠 제작을 위해 매진한다. 방송국 내 여러 개의 회의공간은 물론 ‘on air’ 불빛이 켜진 스튜디오가 북적이는 저녁, 개국 이래 57년 간 고려대인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는 자부심으로 KUBS인들은 중앙교육방송국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KUBS는 각종 학내 소식을 전달하는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을 이끄는 보도부, 오디오 방송을 만드는 제작부, 방송이나 행사 진행을 맡는 아나운서부, 영상콘텐츠를 만드는 영상부 총 4개의 부서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 중 최근 가장 큰 이목을 끄는 곳은 영상부이지요.” “보도부가 학내 아이템에 중점을 둔다면, 영상부는 자유로운 주제를 다룹니다. 2017년에 제작한 ‘라라랜드’ 커버 영상이나 ‘맘마미아2’ 커버 영상처럼, 대학생이라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참신하게 다루는 거지요. 1990년대 후반 통신영상부라는 이름으로 신설됐던 영상부는 전국 대학 최초로 인터넷방송을 송출한 이후, 꾸준히 영상 콘텐츠의 질을 높이려 노력해왔어요. 그리고 2017년 드디어 ‘라라랜드’ 영상으로 윤곽을 드러내며 대학방송국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하게 됐습니다.”

KUBS의 90대 국장인 이문수(사학 17) 학생과 지난해 영상부장으로 활동했던 전민제 (보건정책관리학부 17) 학생의 설명이다. KUBS 영상부는 2000년대 중후반 제작부와 통합한 형태인 교양부로 활동했지만, 2010년 다시 독립하며 영상 제작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콘텐츠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하며, 외연을 확장하려 노력한 것이다.



이후 7년 동안 KUBS를 거쳐 간 선배들은 정규방송을 통해 새로운 영상콘텐츠를 선보이려 열정을 다했다. 그 노력은 마침내 중앙뮤지컬동아리 ‘소울메이트’와 댄스동아리 ‘KUDT’와의 합작으로 ‘라라랜드’ 커버영상을 송출하며 빛을 발한다. 화려한 색감과 생기 넘치는 카메라 무브는 물론 대학생활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노랫말과 춤 동작에 이목이 집중되자, 유튜브 구독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영상에는 “공부만 잘 한다고 고려대 가는 게 아니구나” “대학생다운 풋풋하고 예쁜 이미지 연출력, 대단하다” 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뜨거운 반응만큼, KUBS 방송국 내에도 폭발적인 활력이 더해졌다. 라라랜드 커버 영상이 KUBS 영상 콘텐츠의 질적, 양적 성과를 이끄는 기폭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이다. 이후 KUBS 는 2018년 ‘맘마미아 2’ 커버영상을 제작하는 것 외에도 예술적으로나 미적인 부분에 주안점을 두는 영상과 사회적 이슈를 다루거나, 학내 이슈를 다루는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영상을 송출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학생의 시선으로 공감을 일으키다

사실 KUBS인들은 제작에 있어 별다른 트레이닝을 받지 않는다. 신입생이 정국원이 되는 트레이닝 기간 동안 현직 PD 등 선배들이 찾아와 어도비 프로그램과 기획에 관한 기초 지식을 전해주는 것이 전부이다. 이후 수습국원들은 혼자서 기획, 촬영, 편집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마친 뒤, 정국원 선배들에게 작품을 선보인 후 정국원으로 발탁된다. 이를 위해 밤을 지새우며 고민하고, 스타일을 만드는 동안 콘텐츠를 완성해내는 근성을 갖게 된다는 것이 이문수 국장의 말이다.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열정을 안고, 스스로 그리고 함께 길을 개척해내는 과정을 겪는 것이다.



“이후 정국원이 되면 정규방송 제작 외 팀원들과 함께 트렌드를 살피고, 스토리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돼요. 그 과정에서 감각이나 기술적인 부분은 자연스럽게 익히는 거지요. 저희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때 주안점을 두는 건 어떤 관점의 ‘혁신적인 시도’를 이뤄낼까 하는 부분이에요. 대학생이란 신분과 시각에 맞춰, 최대한 혁신적인 관점과 방식을 끌어내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학교 안팎의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만한 지점을 찾아갑니다.” 

 

이는 영상부에서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지연(디자인조형학부 18) 학생의 말이다. 즉, KUBS의 콘텐츠 제작 필살기는 고려대 중앙방송국원이라는 자부심과 스스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려는 근성 그리고 혁신적인 관점인 셈이다.

이를 토대로 KUBS 영상부는 지난해 대한민국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 공모전에 참여해 교육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이 고연전에 참여하며 겪는 어려움을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내며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이들은 수상 받은 콘텐츠 외에도 교내 장애인권위원회와 연대하며 인식 개선을 위한 시리즈 영상물을 제작, 2018년 고연전 중계 시 잠실운동장 스크린에 송출하기도 했다. 

 

한편 KUBS 는 2017년부터 통일부 청년연계 제작프로그램에 참가하며 2년째 대상을 수상하는 2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근사한 일이지만, 작년 총장 후보자 공청회 때 정진택 총장님의 인터뷰 영상을 제작한 것이 저희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어요. 대학방송국으로서 총학생회와 연대하며 고려대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 정말 중요하고도 값진 일이잖아요. 고려대 제1 방송국으로서 실력을 쌓아가는 만큼,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어요.”

“맞아요. 학생들의 시선으로 색다른 시도, 혁신적 관점을 제시하며 대학방송국을 선도하는 만큼 고려대의 콘텐츠를 책임지는 방송국으로서도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작년 대동제 때는 외부업체 대신 저희 KUBS가 영상 촬영을 진행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고려대가 콘텐츠를 창조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선도하는 만큼 전국 대학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KUBS 의 저력을 믿고 함께 연대하는 기회를 늘려가길 바랍니다.”

이처럼 KUBS 인들은 학교 밖 대중들에게 질 좋은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 외에도 고려대 내 소통을 이끌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학내 최고의 언론기관의 역할을 감당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고려대인의 세상을 그려내는 창, KUBS의 불빛이 더 환하고 밝게 뻗어가기를 바란다.

 

커뮤니케이션팀
Tel: 02-3290-1065 E-mail: hongbo@korea.ac.kr 수정일자 : 2019-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