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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전문을 빛낸 농구선수였던 선친을 기리며 기부합니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1262
  • 일 자 : 2020-10-26


“보성전문을 빛낸 농구선수였던 선친을 기리며 기부합니다.”
이문호 교우 가족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식 열려

 

 

▲ 이문호 교우의 자제 이한일 교수(왼쪽)와 정진택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기부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성전문학교 법학과 34학번이자 학교 대표 농구선수였던 故 이문호 교우의 가족이 발전기금 1억 원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보성전문학교는 1905년 세워진 최초의 민립 고등교육기관으로 1946년 종합대학인 고려대학교로 승격됐다. 

 

고려대학교는 10월 26일(월) 오후 3시 30분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이문호 교우 가족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식>을 열었다.

 

기부자 측에서는 이문호 교우의 자제 이한일 교수와 고려대 전 농구부 감독인 박한 씨가 참석하고, 본교에서는 정진택 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하여 감사를 전했다.

 

이문호 교우는 휘문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농구선수로 활약했다. 보성전문학교에서도 1934년부터 1937년까지 학교 대표로 농구 경기에 출전해 기량을 뽐냈고 학교의 명예를 드높였다. 1938년 1월부터는 보전OB구락부 소속으로 활동하며 농구부의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고려대는 기부자를 기리는 예우의 일환으로 SK미래관의 한 공간을 ‘이문호 Lab실’로 명명했다. 기부식에 이어 기부자와 함께 SK미래관으로 이동해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현판 제막식에는 현 고려대 농구부 감독인 주희정 감독도 참석해 함께 이문호 교우를 기렸다.

 

이한일 교수는 “아버님은 일제강점기 시절 보성전문학교의 명예를 걸고 일본과의 농구경기에 출전해 승리를 거두셨다. 그런 아버님이 자랑스럽고, 아버님의 존함이 고려대의 첨단교육시설인 SK미래관에 길이 남게 되어 가슴 뿌듯하다. 아버님을 기릴 수 있게 해주신 고려대학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진택 총장은 “이문호 교우님께서 고려대 농구부 발전의 초석을 닦아 주신 덕분에 고려대 농구부가 오늘날에도 명문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선대인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을 고귀한 나눔으로 실천해 주신 이한일 교수님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