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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동물실험으로 희생된 넋 기리는 수혼제 열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2125
  • 일 자 : 2017-02-23


동물실험으로 희생된 넋 기리는 수혼제 열려
동물실험 및 자원센터 이용에 관한 교육도 함께 진행

 

 

 수혼제

 

 

지난 22일,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동물실험에 관한 교육 및 수혼제(獸魂祭)가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학교 IACUC (이하 KU-IACUC)의 주최로, 동물실험에 임하는 교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하여 실험동물 제도와 기법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 전달 및 동물실험 윤리의식의 고취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수혼제 및 연구윤리 세미나

수혼제 및 연구윤리 세미나
수혼제 및 연구윤리 세미나
수혼제 및 연구윤리 세미나

 

 

이날 인사말로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김태성 KU-IACUC 위원장은, “지난해 고려대에서만 5만 여 마리의 실험동물이 희생됐으며, 5백 여건의 계획서 심의가 진행됐다”며 “고려대는 윤리적인 동물실험의 시행과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8년에 실험동물 윤리위원회를 설립하여 시설 관리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인간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을 기억하고, 동물을 윤리적으로 다룰 수 있는 의식이 갖춰졌으면 한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함께 인사말을 전한 임도선 연구윤리센터장은, “센터의 주된 목적은 연구자와 대학원생을 보호하는데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특히 실험동물의 복지는 사회적인 관심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고려대학교에서는 선진국 수준의 윤리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동물실험에 관한 교육은, 고려대 교수, 외부 석학들의 전문 강연으로 구성되어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으로 총 6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진행됐다. 교육 참여자들은 실험동물의 복지부터 동물실험 제도까지,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들이 진행되는 내내 강연자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기본교육을 마친 후, 고려대 교수의 연구 및 학생 실험 실습 등으로 인하여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수혼제가 진행됐다. 수혼제는 희생된 동물들의 넋에 헌화하고, 함께 묵념 및 축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수혼제를 마친 후 인사말에서 김익영 생명과학대학장은, “많은 실험동물의 희생을 통해, 인간들은 생명의 현상을 이해하고, 치료제 개발과 같은 인간에게 유용한 성과들을 내고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생명의 고귀함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수혼제 및 연구윤리 세미나

수혼제 및 연구윤리 세미나
수혼제 및 연구윤리 세미나
수혼제 및 연구윤리 세미나

수혼제 및 연구윤리 세미나
수혼제 및 연구윤리 세미나

수혼제 및 연구윤리 세미나
수혼제 및 연구윤리 세미나

수혼제 및 연구윤리 세미나
수혼제 및 연구윤리 세미나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최지영(미디어15, comma06@korea.ac.kr)
사진촬영 : 학생사진기자 표기윤(건축사회환경12, spacepy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