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ARAGE,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페이스쉴드 기부 프로젝트 참여

3D 프린팅으로 150개의 페이스쉴드 제작하여 해외 의료진에 기부

▲ X-GARAGE가 제작한 페이스쉴드 150개를 포함한 1천개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의과 대학에 전달됐다. 

KU개척마을(촌장 정석)에서 운영 중인 X-GARAGE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의 의료진을 돕고자 3D프린팅으로 페이스쉴드(안면보호대) 제작해 기부하는 '조각모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주최하고 3D프린팅연구조합이 주관한 '조각모음 프로젝트'는 3D 프린팅 교육과 더불어 교육생들의 지식을 공유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물품을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제작하여 기부하는 프로젝트이다. 

해당 프로젝트의 첫번째 아이템으로 3D 프린팅을 통해 출력한 지지대와 페이스 필름을 결합하는 방식의 페이스쉴드를 선정했다. 총 1000개의 페이스 쉴드를 제작하여 코로나19 사태로 의료기구가 부족한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의과대학에 전달했으며 X-GARAGE는 총 10일간 150개를 제작하여 기부에 참여했다. 

▲ X-GARAGE가 3D프린팅으로 제작한 페이스쉴드 부품

이번 프로젝트는 3D프린팅연구조합의 기획으로 5월 6일부터 접수를 받아 학생, 일반인 등 약 90여 명이 신청했으며, 온라인을 통한 3D모델링, 3D프린팅 교육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토론 및 멘토링이 진행됐다. 이 중 3D 프린팅에 가장 적합한 멀티드론스쿨의 엄준수 씨의 작품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고려대 X-GARAGE 뿐만 아니라 인천시 연수구청,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에서 홍보와 3D프린팅 출력물 제작에 참여했다. 기부처 선정과 물품 전달은 코트라에서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주최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일회성이 그치지 않도록 올해 하반기에 두번째 아이템을 선정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X-GARAGE가 3D프린팅으로 제작한 페이스쉴드는 '일상의 메이커, 일상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과학도서관에 전시 중이다. 

▲ 과학도서관에 전시된 페이스쉴드

커뮤니케이션팀 문석환(moonsky1@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