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 배출, 3년 연속 1위

최근 7년 누적 가장 많은 합격자 배출하며 CPA 양성 최강자 위상 굳건히 해

고시전문매체 법률저널은 최근 기사를 통해 고려대 출신이 공인회계사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연상고법(延商高法)’은 옛말이 되고 ‘고상고법(高商高法)’으로 굳어지는 형세를 보이고 있다고 단독보도했다.

법률저널 보도에 따르면 지난 30일(목) 발표된 2018년도 제53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904명 중 주요 대학의 합격자를 파악한 결과, 올해도 고려대가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3년 연속 굳건히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사에서 법률저널은 올해 고려대 합격자는 114명(12.6%)으로 지난해(978명, 10.6%)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2위 연세대와 큰 격차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고려대는 최근 7개년(2012∼2018년)간 누적에서도 745명으로(11.6%)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며 ‘CPA 양성 최강자’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공인회계사시험에서 고려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진 결과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공인회계사 준비반 ‘정진초(精進礎)’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공인회계사시험 공부를 전폭적으로 돕고 있다. 정진초에서는 회계법인 선배들과의 만남을 비롯한 회계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이용 가능하다. 특히 회계법인 선배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있는데, 법률저널은 이처럼 공인회계사시험 준비생들의 탄탄한 네크워크가 최다 배출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법률저널 통계자료 인용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