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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국방학과 학생들로 이뤄진 해킹팀, 해커 월드컵 ‘데프콘 CTF’ 사상 첫 우승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6890
  • 일 자 : 2015-08-11


사이버국방학과 학생들로 이뤄진 해킹팀, 해커 월드컵 ‘데프콘 CTF’ 사상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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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가 개설 4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라 화제다. 


10일 고려대학교에 따르면 사이버국방학과 재학생 8명과 라온시큐어(조주봉·이종호·이정훈) 및 조지아공대 유학생(장영진, 윤인수) 등 13명으로 구성된 연합팀 'DEFKOR'가 세계 최고 권위의 ‘해커 월드컵’인 데프콘(DEF CON)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개가를 올렸다. 데프콘은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해킹대회로 해커들 사이에서는 해커 월드컵이라고도 불린다.


전 세계 4,000여 팀이 참여한 이 대회에서 2위로 본선에 진출한 DEFKOR팀은 3연패에 도전하는 미국 카네기멜런대의 'PPP'팀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2006년에 아시아인으로는 처음 본선에 진출한 이승진(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박사과정 재학)씨 이후 10년 만의 쾌거다.


이외에도 사이버국방학과는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대회인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ACM International Collegiate Programming Contest·ACM-ICPC)에서 한국팀으로는 사상 최초로 메달(Bronze Medal)을 획득하기도 했다.


2011년 6월 신설된 사이버국방학과는 국방부의 위탁을 받아 사이버 전쟁에 대비할 엘리트 장교를 육성하는 사이버 사관학교다. 2012학년도부터 매년 정원 30명씩 선발하고 있으며, 합격생은 상위 1% 이내의 최상위권이다. 고려대에서 의대를 제외하고 입학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학과이기도 하다. 사이버국방학과의 산파 역할을 한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는 “사이버 보안은 사람이 최고의 무기”라며 “내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다. 소수 정예로 안보부터 IT까지 다양하게 배운 만큼 정부와 민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