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요 약) | □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천원의 아침 식사가 재개됐다.
□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10월 12일(수) 오전부터 ‘마음든든 아침’을 학생들에게 1천원에 제공한다. 2019년까지 시행했던 ‘마음든든 아침’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시행되지 못하다 오늘부터 다시 학생들을 맞이했다.
□ 고려대는 매월 1만 원 이상 소액 기부하는 캠페인<KU PRIDE CLUB, 이하 KUPC>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 중 일부로 학생들의 아침 식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정가 4천 5백원~5천원에 제공되던 아침식사가 학생들에게는 1천원에 제공된다.
□ 고려대는 학업과 다양한 생활로 바쁜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기 쉬운 점을 고려하여 학생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KUPC 기부금으로 아침식사를 제공 중이다.
□ 최근 물가 상승 및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학생식당 식사비용이 인상됨에 따라 부담을 느꼈던 학생들에게도 천원의 아침식사는 반갑다는 반응이다. ○ 고려대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 이용재 위원장(경영 19)은 “새내기 시절 천원 학식을 자주 이용했다. 콜라 한 캔보다 싼 값에 아침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았고, 특히 형편이 어려운 학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천원의 아침 식사가 선배님들의 사랑으로 3년 만에 재개되어 정말 기쁘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학생식당을 찾은 박충만(사회 20) 학생은 “평소에 돈도 걱정이고 시간도 부족해서 아침밥을 거르곤 했었는데, 선배들 덕분에 마음 편히 밥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 좋았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행사인만큼 매우 감사하고 향후에 선배들처럼 후배들을 위한 선순환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이날 학생식당을 찾은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학생들의 관심사부터 다양한 주제로 스스럼없는 대화들을 나눴다.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를 향한 많은 분들의 응원이 학생들에게 따뜻한 아침밥으로 전해질 것”이라며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마음든든 아침’이 꾸준히 제공되어 학생들의 하루 시작이 든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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