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 순위

26개 분야 '톱 100위', 국내 종합사립대 1위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2월 27일 발표한 ‘2019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본교가 2년 연속 국내 종합사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전공 분야를 ‘톱 100위’에 진입시키며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QS는 인문&예술/사회과학&경영/공학&기술/생명과학&의학/자연과학 총 5개 학문 분야, 48개 학과(전공) 분야별로 500위까지 대학 순위를 매겼다.

본교는 ‘톱 100위’에 2015년 20개, 2016년 23개, 2017년 24개, 2018년 22개에 이어 올해 26개로 작년보다 4개 많은 전공 분야가 이름을 올리며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다른 대학들과 달리 인문계열 12개 분야, 자연계열 14개 분야 등 분야별 균등을 보였다. 이는 본교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한 결과다. 특히 100위 권 내 자연계열 전공 분야 수는 2018년 9개에서 14개로 비약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KAIST 11개, POSTEC 5개보다도 높은 수치다. 

 ▲ 주요 종합사립대 100위권내 전공 분야 비교표

학문 분야별로는 ‘사회과학&경영(Social Sciences &Management)’, ‘공학&기술(Engineering & Technology)’, ‘자연과학(Natural Sciences)’ 분야가 3년 연속으로 국내 종합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 세 분야 모두 논문당 피인용 지표의 향상이 순위를 견인했다.

전공 분야별로 ‘해부학&생리학(Anatomy&Physiology)’ 분야의 가파른 상승세가 주목할 만하다. ‘해부학&생리학’은 항상 20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올해 처음으로 100권 내에 진입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순위권에 안착하며 국내에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예술&디자인(Art & Design)’ 분야도 2018년 처음으로 200위권 내 순위권에 진입한 이래 2019년에는 150위 이내로 상승하며 국내 3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50위권에 진입한 최상위 전공 분야로는 ‘어문분야(Modern Language)’, ‘사회정책&행정학(Social Policy & Administration)’, ‘회계&재무(Accounting & Finance)’, ‘경영학(Business & Management Studies)’이 각 41위, 44위, 45위, 50위를 기록했다.

본교는 QS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종합사립대 최초로 80위권인 86위를 기록하고 10월 발표한 아시아대학평가에서도 도쿄대에 이어 12위를 차지했다. 두 평가 모두 3년 연속 국내종합사립대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문석환(moonsky1@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