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스타트업, 마음껏 실패할 수 있도록”
고려대–신용보증기금 창업기업 지원 협약 맺어
최대 30억 원 규모 창업펀드 투입 예정
▲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염재호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는 11월 7일(화)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본관에서 우수 스타트업(Start-up) 발굴‧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산학협력 강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재호 고려대 총장과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MOU 체결과 함께 향후 양 기관은 교수‧연구원 및 학생 창업기업, 대학기술지주 투자기업,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등에 대한 보증과 투자를 지원하며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우수창업기업 상호 추천 및 금융·비금융지원 △창업상담회, 데모데이 개최 등 창업활성화 공동노력 △전문 인력 상호 교류 및 인재양성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대학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약 30억 원의 창업펀드를 고려대 교수·연구원, 학생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고려대 기술지주회사의 투자기업에 대해서도 보증·투자·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듯 대학도 지식을 생산하고 문제해결능력을 심어주도록 변해야 한다. 학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여러 가지를 시도할 수 있어야 한다. 대학생태계를 지식의 놀이동산으로 바꾸어 실패를 받아들이고 용인하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협약식에서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 교원, 연구진, 학생 등이 두려움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우수 교육·연구기관인 고려대와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주호석(hsj918@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