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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거꾸로 교육” 위한 첫 삽 뜨다, 국내 최초 강의실 없는 SK미래관 기공식 열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10588
  • 일 자 : 2016-11-18


"거꾸로 교육” 위한 첫 삽 뜨다

국내大 최초 강의실 없는 SK미래관 기공식 열려

‘강의 듣는 곳’ 고정관념 깨고 ‘지식 창출 공간’으로 탈바꿈

 

 

 

SK미래관 기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시삽을 하고 있다.

  ▲ 왼쪽부터 왼쪽부터 주진수 관리처장, 박길성 대학원장, 선정규 세종부총장, 이남호 교육부총장, 염재호 총장, 김재호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이학수 고려대학교교우회장, 김수원 연구부총장, 박도권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정광율 (주)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본부장이 기공식에서 기념시삽을 하고 있다.

 



 

3무(無)정책, 장학·입학제도 개편, 창의전용 공간 KU파이빌(π-Ville) 등 대학 교육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고려대가 문명사적 대 전환기에 걸맞은 미래형 교육을 제시한다.


국내 대학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강의실 없는 교육공간’인 SK미래관이 바로 그것이다. 대학은 일방적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고 이끌어내는 곳이며 미래형 인재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는 고려대의 교육 철학이 담겨있다.


SK미래관은 고려대 개교 111주년을 기념하여 111개의 세미나실, 111개의 캐럴(개인집중실) 등 자유로운 공간 구성으로 학생들 스스로 탐구하고 토론하는 문화를 만들며 미래 대학의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새롭게 지어질 SK미래관은 교육의 혁신도 함께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강의 등을 이용해 먼저 강의를 듣고 세미나실에서는 소그룹별로 그 내용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가는 flipped-class와 튜토리얼 제도가 정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 뿐 아니라 개인집중실에서 자신만의 학업으로 승화시키는 것도 주목된다. 개인집중실은 약 3.3㎡(1평) 정도로 자기학습을 위한 몰입에 적절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 밖에도 소통과 협업을 위한 Agora, 창의 놀이터 Living Lab 등이 대학 최초로 들어선다. 이 공간들은 점유의 공간이 아닌 공유의 공간으로서 새로운 지식 창출을 위해 24시간 개방된다.


고려대는 11월 17일(목) 오후 4시 고려대 SK미래관 기공식을 가졌다. 오늘 첫 삽을 뜬 SK미래관은 연면적 27,350.35㎡(8,273평)에 지상 5층, 지하 2층의 규모로 건립되며 2018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약 7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유리천장의 Community Plaza을 만들어 기존의 대강당 건물과 SK미래관이 하나로 통합되는 다양한 소통의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이 외에도 최첨단 ICT기술의 체험과 전시공간, BEMS시스템, 지열시스템, LED 등 에너지효율1등급 제품과 친환경 제품 등으로 계획하여 고려대 캠퍼스 중심축의 마스터플랜을 완성하는 기념비적인 건물이 될 것이다.


기공식에서 김재호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강단과 책상이 아닌 새로운 공간에서 학생들은 자유롭게 사색하고 토론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키우는 법을 배워갈 것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SK의 경영 철학과 고려대학교의 개척 정신이 만나 만들어진 SK미래관에서는 고려대 학생들이 함께 모여 지식을 생산하며, 미래의 교육을 누구보다도 먼저 체험 할 것이다. 이곳을 지식의 놀이터로 활용하고, 데이터 사이언스 중심의 미래교육을 먼저 체험하길 바란다. 고려대 111년 역사가 대한민국에서 가졌던 의미를 되새기며 세계의 고등교육에 새로운 획을 긋는 일에 함께 하자.”며 연결성과 창의성을 지향하고 융합과 초학제적이고 문제주도형적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개척하는 지성’으로 거듭나길 당부했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김나윤(nayoonkim@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