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입어본 도복과 함께 걱정 근심 쓰여진 송판 격파!

국제하계대학(ISC) 외국인 학생의 태권도 체험 행사 열려

고려대 국제하계대학(ISC)은 7월 15일(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ISC에 참가중이 외국인 학생들과 태권도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권도 시범단이 비장한 음악에 맞춰 격파 시범을 선보였다. 그들의 역동적이고 절도 있는 격파 시범에 외국인 학생들은 연신 박수 갈채를 보냈다. 시범단은 격파에 이어서 K-POP과 품새를 섞은 퓨전 품새를 선보였다. BTS의 ‘Dynamite’ 등, K-POP 노래에 맞춰 품새를 선보인 시범단에 외국인 학생들은 큰 환호로 화답했다.

시범 이후 외국인 학생들은 준비운동을 하면서 본격적인 태권도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간단한 준비운동부터 시작해서 파트너와 함께 하는 화합 동작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렇게 준비운동으로 예열을 한 후에 기본적인 자세를 시작으로 겨루기 스텝, 정권 지르기, 발차기 등 학생들 모두가 열정적이게 행사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약 1시간 정도의 연습 후에, 학생들은 본인들의 걱정이나 근심을 직접 송판에 쓰고, 이를 격파하는 체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렇듯 학생들이 보여준 행사에서의 열정은 K-POP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음과 동시에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한 학생들의 화합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미국 켄터키 대학 출신의 Easter Kabuya학생(21)은 이번 행사가 굉장히 흥미롭고 즐거웠다는 소감을 말하며 모든 외국인 학생이 파도처럼 순서대로 격파를 했던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ISC의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이 만족스러웠고 남은 일정이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싱가포르 국립대학 출신의 Koh Wei Ling학생(22)은 시범단의 품새 공연이 굉장히 기억에 남았다고 했고, 처음으로 태권도 도복을 입어봐서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말했다.

ISC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은 태권도 체험 행사 외에도 해외 유수대학의 수준 높은 교수진에 의한 교과목 수강 외에도 한식 수업, 난타, 모터 스튜디오 방문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윤승용(서어서문학과 17, mojakrkr@korea.ac.kr)

사진촬영 : 학생사진기자 신세림(경제학과 18, shinserim2@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