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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산학협력단-엠제이셀바이오 기술이전 협약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1774
  • 일 자 : 2019-01-17


산학협력단-엠제이셀바이오 기술이전 협약
차세대 CAR-T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본격화 기대

 

 

산학협력단-엠제이셀바이오 기술이전 협약

▲ 좌측부터 고제상 산학협력단장, 이경미 고려대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 이왕준 엠제이셀바이오 대표이사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1월 16일(수) 고려대 본관에서 캔서롭의 자회사 엠제이셀바이오(MJ CellBio)와 ‘PA(Protective Antigen, 감염방어항원)를 이용한 CAR-T 개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형 의무부총장, 고제상 산학협력단장, 이기열 의료원산학협력단장, 김태훈 의료원산학협력단 부단장, 이경미 교수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캔서롭 측에서는 이왕준 엠제이셀바이오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백승 부사장, 이윤 연구소장, 그리고 이번 협약의 중개기관인 한맥특허법인 김정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전된 기술은 ‘탄저균 항원에 기반한 CAR-T 기술’로 고려대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이경미 교수 연구팀이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항체 기반 기술이 아닌 변형된 탄저균 항원을 이용하여 기존 면역세포치료제의 독성은 최소화하고 암 특이적 공격성 및 효능은 극대화 했다는 점에서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산학협력단-엠제이셀바이오 기술이전 협약

 


엠제이셀바이오는 최근 유전자 교정 및 CAR-T 연구 권위자 이백승 박사를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영입한 데 이어 이경미 교수의 기술을 이전받게 됨으로써 고형암을 공격할 수 있는 ‘PA 기반 CAR-T 개발 기술’과 관련된 특허 3건과 관련 세포치료의 노하우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엠제이셀바이오는 그간 시도 되지 않았던 신규 항원을 기반으로 한 CAR-T 세포 개발에 전력을 다 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만을 사용해야 하는 '자가 CAR-T 세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범용(동종) CAR-T 세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미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암이 진행되면서 과발현되는 암 항원을 새롭게 발굴하고, 이를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리간드를 유전자 조작을 통하여 T세포에 도입한 것”이며, “암세포를 찾아가는 능력과 종양미세환경을 억제하는 능력을 동시에 탑재한 독보적인 CAR-T 세포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떠오르고 있는 면역항암제와 사이토카인등의 병용치료를 통하여 불응성 말기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치료제가 될 것이며, 또한 면역항암제 불응성 종양 (cold tumor)을 민감성 종양(hot tumor)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왕준 대표이사는 “엠제이셀바이오는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CAR-T에 대한 원천기술 뿐만 아니라 제조공정과 관련된 핵심기술을 포괄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면서, “뿐만 아니라 유전자 조작에 의해 항암능력을 월등히 향상시킨 차세대 CAR T 치료제 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엠제이셀바이오는 명지병원 내에 연구소와 GMP 시설을 유치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병원 내 CAR T 생산시설을 갖게 되어, 치료제 개발과정을 가장 신속하게 임상시험으로 연결하고 즉각적인 환자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