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쾌척도 ‘일타’처럼 호쾌하게!
조정식 메가스터디 강사, 후배들 위해 장학금 5억 기부
신입생들을 위한 해외 교환프로그램 후원에 쓰일 예정

▲ 조정식 메가스터디 강사(왼쪽)와 김동원 고려대 총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수능 영어 ‘일타강사’로 유명한 조정식(법학 02) 메가스터디 강사가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5억 원을 쾌척했다.

고려대는 5월 4일(목) 오전 11시 ‘고려대학교 조정식 장학기금 기부약정식’을 가졌다. 기부된 장학기금은 고려대에 입학해서 해외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는 신입생들에게 매년 5천만 원씩 10년간 지급될 예정이다.

일타강사란 ‘1등 스타 강사’를 줄인 신조어로, 조정식 강사는 강의를 시작 1년 만에 수능 영어 일타강사로 자리매김하여, 현재 수강생 수와 수강생 재등록률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조정식 강사는 “학생 시절의 다양한 경험이 인생의 지혜를 형성하는 일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의를 수강하는 제자들 중에서도 몇 명을 선발하여 여행을 보내주기도 한다. 사랑하는 후배들이 꿈을 잃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다. 갓 입학해서 무한한 꿈을 키우는 신입생들이 많은 해외 경험을 할 수 있게 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우리 학생들은 선배의 사랑과 응원이 담긴 소중한 장학금으로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강사님의 고귀한 뜻이 후배들에게 잘 전해지도록 보내주신 장학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