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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이 아닌 '듣고 싶은' 과목으로, 새로운 수강신청제도 시행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14210
  • 일 자 : 2018-05-14


‘선착순’이 아닌 '듣고 싶은' 과목으로, 새로운 수강신청제도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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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클릭전쟁’ 대신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수강신청제도가 도입됐다.



고려대 교무처는 최근 총학생회와의 협의를 바탕으로 수강신청제도 개편안을 확정지었다. 그동안 수강신청 기간동안 ‘클릭전쟁’을 치러야했던 학생들의 고충이 많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변경된 수강신청제도는 2018학년도 2학기부터 시행되며, ①수강희망과목등록 ②강의 계획서 만족도 조사 ③수강신청정정 학년구분폐지가 주요 내용을 이룬다.



실제 수강신청과 거의 흡사한 수강희망과목 등록



수강희망과목등록’은 수강신청에 준하는 수준으로 시행된다. 학생들은 실제 신청가능 학점만큼 수강희망과목을 등록하게 된다. 이렇게 수강희망과목으로 등록한 학생들 수가 해당 강의 수강제한 인원보다 적거나 같으면 자동으로 수강신청이 되는 것이고, 만약 수강희망과목등록 인원이 수강제한 인원을 초과되면 해당과목 교원들에게 상황고지를 하여 이에 대한 상의 또는 인원변경 등의 조정 요청이 이뤄진다.



이렇게 개선될 시에는 수강신청 당일 학생들 간의 ‘클릭’경쟁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 시행되던 관심과목 등록제도는 직접적으로 수강신청과 연계되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수강희망과목등록을 통해 상당수의 과목이 수강신청 처리되면, 수강신청 당일에는 잔여학점만 신청하면 되므로 학생들의 부담이 훨씬 줄어들게 되며, 강의별 수강인원 수요조사의 정확도가 훨씬 높아진다. 이 제도를 통해 실수요 데이터를 쌓아나가면 향후 수업개설에도 참고할 수 있게 된다. 즉, 이 제도는 수강신청제도의 귀중한 DB가 되는 것이다.



수강희망과목 인원이 초과되면 자동으로 해당 교원에게 이메일이 발송되어 인원조정 및 강의실 변경 등 조정이 진행된다. 따라서 개편된 수강신청제도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교원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의계획서 만족도 조사 및 수강신청정정 학년 구분 폐지



교원들의 강의계획서도 내실화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강의계획서가 없거나 혹은 상세하지 않은 경우들이 있어서 불편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이번에 바뀌는 수강신청제도에서는 강의계획서에 대한 만족도 조사가 이뤄지고 결과는 교원들에게 발송된다. 이를 통해 수강신청의 신뢰성 제고와 함께 학생들의 불필요한 정정도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강신청정정도 정정기간 동안 학년 구분 없이 모두 함께 가능한 전체 정정으로 변경된다. 기존의 정정기간 마지막 날은 정오에 마감했으나 새로 시행되는 제도에서는 마지막 날도 오후 5시까지 정정시간을 연장하여 정정기간 마지막 날 오후 수업을 아예 들어보지 못한 채 정정이 종료되는 상황을 없앴다. 또한 학년별 수강신청의 벽을 허물면 실제로 자리가 있어도 수강하지 못하는 현상도 막을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여러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교무처는 학과장 간담회 등을 통해 수강신청제도의 개선의 취지를 널리 알렸고 앞으로도 새로 도입된 제도가 본 취지를 잘 살려낼 수 있도록 교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겠다는 방침이다.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