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첨단기술을 보며 달라질 내일을 꿈꿨어요”
반도체공학과(학부) 재학생 40명 전원
CES 2023, SK하이닉스 미주법인 등 실리콘 밸리 IT기업 견학
▲ 반도체공학과 학생 SK하이닉스 미주법인 단체 사진 촬영
반도체공학과 코로나 학번인 21학번, 22학번 재학생 40명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1월 10일(화) 오후 2시 30분 (한국시각 1월 11일(수) 오전 7시 30분) SK하이닉스 미주법인(SK hynix America)을 찾아 미래의 반도체 전문가로서 꿈을 키웠다.
22학번 류재혁 학생은 “강의실에서만 배웠던 반도체 이론 수업의 내용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니 세계 반도체 기술과 시장동향에 대해 보다 실질적인 이해를 할 수 있었다”라며 흥분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SK하이닉스 미주법인 견학 이외에도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23’와 실리콘밸리 IT기업을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
※ 반도체공학과 재학생(군/일반 휴학생 제외) 중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참가하지 않은 학생 이외에 전원이 해외연수 기회를 가졌다.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참여하여 단체사진 촬영하는 반도체공학과 학생들
연수 첫째날, 이들은 CES 2023에 참여해서 미래의 탄소 감축 행동, 모빌리티, 메타버스, 휴먼테크, 차세대 반도체 등 첨단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려대 부스를 방문하여 고려대학교 창업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혁신성을 잘 보여주는 아이템들을 관람하였다.
▲ CES 2023 유레카 파크 고려대 부스에 참가한 블루랩스 팀
21학번 최명재 학생은 “SK하이닉스의 기술을 CES에서 직접 보아 실감이 났고 나중에 제가 연구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CES에서 혁신상을 받을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다.” 라고 자신감있는 포부를 보였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글로벌 IT 기업들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탄생지이며, 실리콘밸리 문화재로 지정된 HP Garage도 방문하여 학생 창업에 대한 꿈을 심어줄 계획이다. 또한 애플스토어, 애플 카페 등이 있는 애플파크와 구글 캠퍼스를 방문 할 예정이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곳 실리콘밸리에서 혁신기술을 보고 느끼면서 틀을 깨는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는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우리 학생들이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세상을 바꿀 꿈을 갖길 바란다” 고 전했다.
유현용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반도체 분야의 핵심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해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2024년부터 매년 재학생 전원은 해외 장기 방문 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한 학기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 Davis)에서 수학할 예정이다. 이번 견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반도체 시장에서의 세계적 전문가가 되겠다는 도전정신과 각오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는 SK하이닉스와 손잡고 반도체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계약학과(반도체 공학과, 학부과정)를 신설하여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취업이 보장되는 ‘채용조건형’으로 한 학년 정원은 30명이다. 2023학년도에는 수시모집으로 20명(학업우수형 10명, 계열적합형 10명), 정시모집으로 10명(일반전형)을 선발한다.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은 학비를 전액 면제 받고 이에 더해서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음은 물론 ▲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방문학생 프로그램 지원, ▲ 우수한 산학 연계 교과과정, ▲ 창업관련 세미나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 강의 외 프로그램 지원 ▲졸업 후 SK 하이닉스 취업 ▲성적우수자 학업 장려금 등 인센티브 제공과 같은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졸업 후 석사/석박통합과정 연계 진학 시에도 학비와 학비 보조금을 계속하여 지원한다.
고려대가 SK하이닉스와 협력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년부터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해 인재 양성에 힘써왔으며, 2009년 1학기부터는 대학원 과정에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개설해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팀 최원석 (won7301@korea.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