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KAIST 글로벌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의과학(임상의학)·수소·양자·첨단바이오·사이버보안 등 5개 분야 상호 협력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KAIST(총장 이광형)와 11월 7일(화) 오전 10시 30분 KAIST 본원에서 글로벌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번 협약으로 양교는 의과학(임상의학)·수소·양자·첨단바이오·사이버보안 등 5개 분야에서 정보와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연구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중장기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 협약식에는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유혁 연구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그리고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이균민 대외부총장, 김하일 의과학대학원장 등 주요 관계자 총 12인이 참석하였다.
□ 이번 협약은 단일 연구기관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는 기후위기, 양극화, 팬데믹 등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커다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하는 문제인식에서 출발하였다. 양교는 개별 연구자 차원에서 이뤄지던 연구 협력을 확대하여, 가장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5개 분야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였다.
□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이번 연구 협약을 통해 KAIST와 고려대학교가 힘을 합쳐서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기여하고 인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연구 협력을 하게 될 것이다. 오늘 협약을 맺은 다섯 가지 연구 분야는 세계적으로도 관련 분야를 선점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양교의 연구 협력은, 세계적인 난제는 한 대학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이광형 KAIST 총장은 “고려대학교와 KAIST가 국가와 인류의 미래 사회에 공헌한다는 비전을 공유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교의 동반성장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글로벌 연구경쟁력 증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각각 이공계열과 의학계열에서 최고의 연구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양교는 협력 분야별로 5인 이상의 공동연구가 가능한 교수를 선발하기로 하는 등 이번 협약이 대규모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본격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양교는 그동안 진행된 대표적인 연구 협력 성과로 ‘우울증 및 조울증 발생 예측 수리과학 모델 개발’, ‘단일세포 전장 유전체 연구’, ‘심혈관 질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광학 이미징 의료기기 개발, ’인공지능을 활용한 면역항암제 부작용 예측‘ 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5개 협력 분야에 대해서 보다 긴밀한 협의와 교류를 이어나가기 위해 수시로 자리를 마련하기로 하였다.
기사작성: 커뮤니케이션팀 김세중(ksjok@korea.ac.kr)
사진촬영: KAIS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