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으로 ‘딴짓’하자! 고려대 파이빌데이(π-Ville Day)
새로운 시도와 마음껏 실패하는 공간, 고려대 파이빌
강연,박람회,전시회,플리마켓,참여행사 등 열려
고려대학교 파이빌은 3월 14일(화)을 ‘파이빌 데이’로 지정하고 구성원들에게 파이빌에 대해 널리 알리고 참여를 장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려대는 지난 해 9월 문화예술, 공연, 봉사,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창조, 창의할 수 있도록 학생들만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파이빌(π-Ville)을 선보였다. 총 38개의 컨테이너로 이뤄진 5층짜리 건물인 파이빌에는 현재 20개 팀이 입주하여 끝없는 도전을 하고 있다.
고려대 파이빌은 획일화된 취업준비, 스펙쌓기에서 벗어나 ‘파이빌(π-Ville)’이라는 공간에서 학생들이 새로운 시도와 실패를 계속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해보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자칫 ‘딴짓’이라고 여겨질 수 있는 이러한 시도들이 잘못된 것이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고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리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파이빌 데이에는 ‘딴짓’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꾸며지는 강연, 박람회(파이빌 입주팀 체험), 플리마켓, 에코백꾸미기,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언딴마딴(언제든 딴짓을 하고 싶으면 마음놓고 딴짓할 수 있어야한다)’는 주제가 붙은 전시회에서는 ‘딴짓’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파이빌 학생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고려대 파이빌은 창의적 활동을 해보고 싶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입주를 신청할 수 있고 일련의 심사를 거쳐 입주팀이 정해진다. 입주팀은 최장 4개월까지 무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고려대 교수 및 다방면의 선배 창업자, 기업가를 초청해 멘토링 교육도 제공한다. 또한 초기 창업자들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투자, 특허, 회계, 법 등의 분야에 대한 조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