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배구 동아리 팬케이KU, 우정도 열정도 서브, 리시브, 스파이크!
  • 작성일 2026.02.06.
  • 작성자 고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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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배구 동아리
팬케이KU
우정도 열정도
 서브, 리시브, 스파이크!


팬케이KU 단체 사진

팬케이KU*는 성별, 학과, 학번, 실력의 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고려대학교 교내 유일의 배구 동아리다. 동시에 전국 대학에서도 손에 꼽히는 비(非) 체대 배구 동아리이다. 승리를 목표로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배구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코트에 서는 시간. ' 동아리 활동은 매주 토요일, 태릉중학교 체육관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된다. 팬케이KU의 코트에서는 강한 스파이크 만큼 "괜찮아!", "한 번 더!"라는 훈훈한 응원의 말들이 힘차게 날아다닌다.

*팬케이KU는 배구에서 공이 바닥에 닿기 직전, 몸을 날려 손바닥을 바닥에 평평하게 대고 공을 튕겨 올리는 고난도 수비 기술, '펜케이크'에서 따온 이름이다.

장준기(생명과학 21, 리베로)
 박재용(행정학 21, 리베로/센터)
 한희주(보건정책관리학 23, 레프트)
 변재우(수학교육 24, 미들블로커)
 김태준(일어일문학 24, 라이트)

Q. 배구 동아리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희주: 애니메이션 《하이큐!!》를 보고 배구를 너무 하고 싶었어요.
 준기: 원래 몸 쓰는 운동을 좋아해서 친한 동기가 배구도 한번 해보라고 추천해 줘요.
 태준: 안 해봤던 스포츠를 하나 해보고 싶던 차에 팬케이KU 게스트 제도를 통해 와봤는데, 처음부터 부원들이 먼저 다가와 주더라고요. 따뜻한 분위기가 좋아서 가입했습니다.

Q. 배구만의 매력을 소개해 주세요.

희주: 배구는 정말 살아 있다는 느낌을 줘요. 공이 뜨는 순간부터는 '이 공을 떨어뜨리면 안 된다'라는 단 하나의 목표에만 집중하게 되거든요.
 준기: 경기 흐름이 정말 빠른데 그 속도감이 가장 끌렸습니다.

Q. 동아리 분위기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희주: 초보자도 환영! 저도 여기서 배구를 처음 시작했거든요. 실수하면 주변에서 오히려 더 크게 "괜찮아!"라고 외쳐 줘요. 덕분에 주눅들지 않고 계속할 수 있었어요.
 태준: 호흡. 배구는 혼자 할 수 없는 운동이라 서로 믿고 맞춰야 하잖아요.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친해지는데, 코트 밖에서도 그 호흡이 이어지더라고요.
 준기: 상추쌈.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어요. 학번, 전공, 국적 모두 다른데 코트 위에서는 '배구' 하나로 다 같이 어울립니다.

한희주 학생의 리시브
장준기 학생의 리시브

Q.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재우: 전지훈련요. 다 같이 체육관에서 배구하고, 숙소에서 바비큐 먹고, 레크리에이션도 하면서 정말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희주: 맞아요. 김 나는 핫초코 들고 다 같이 밤하늘 오리온자리를 봤던 순간이 아직도 선명해요.
 재용: 프로배구 단체 직관이요. 선수들의 시원시원한 공격, 다양한 공격 전개, 환상적인 디그를 실제로 보니까 정말 다르더라고요.
 태준: 연습 경기에서 리시브, 서브, 스파이크가 다 잘 풀렸던 날이요. 그때 처음으로 '아, 나 지금 배구 하고 있구나'라는 실감이 났죠.
 준기: 처음 나갔던 성북구청장기 대회. 출전 시간은 정말 짧았지만, 코트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아, 내가 이제 진짜 이 동아리 사람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스파이크하는 모습 블로킹하는 모습

Q. 배구 동아리 활동 후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태준: 당연한 얘기일 수 있지만 체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희주: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어요. 팬케이KU가 아니었으면 이 정도로 배구를 좋아하고, 계속하지 못했을 거예요.
 재우: 혼자 돋보이는 것보다 팀 전체의 협동이 더 값지다는 걸 배웠습니다. 배구뿐 아니라 다른 일에서도 함께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어요.
 재용: 학교에 친한 사람이 정말 많이 생겼어요. 코로나 학번으로 학우들과의 교류가 많지 않았는데, 팬케이KU 활동이 유의미한 변곡점이 됐어요.

Q. 좋아하는 팀이나 선수를 알려주세요.

준기: 일본의 '니시다 유지' 선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운동 능력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팀의 주요 득점원 역할을 해내는 것이 정말 멋있습니다. 역동적인 스파이크 폼과 엄청난 점프력에 늘 감탄해요.
 재우: GS칼텍스의 오세연 선수. 직관에서 저와 같은 미들블로커인 오세연 선수의 활약을 보며 열광했어요.
 재용: OK저축은행의 리베로 부용찬 선수. 민첩한 스피드와 몸을 사리지 않고 어떤 공이든 다 살려내는 허슬플레이가 멋있습니다.
 태준: IBK기업은행 알토스. 고등학교 때 첫 직관을 하며 현장에서 선수들이 던져준 사인볼을 받고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며 배구의 매력에 빠졌어요.
 희주: 부동의 1위는 김연경 선수. 배구 센스와 코트를 보는 눈에 매번 감탄해요. 현재 이탈리아 리그의 이시카와 마유 선수도 뛰어난 탄력과 강약 조절로 높은 블로킹을 이겨내는 모습이 멋있어요.

파이팅하는 모습

팬케이KU는 나에게 ○○다

태준: 다리. 배구는 저에게 소중한 관계들을 연결해 주었습니다.
 재우: 학교. 정말 소중한 인연들과 배움을 얻었습니다.
 재용: 재충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기 때문입니다.
 준기: 대학 생활의 하이라이트. 긴 경기 중에서 중요하고 멋진 장면들만 모아놓은 것을 하이라이트라고 하잖아요. 배구를 시작한 이래로 모든 시간들이 의미 있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희주: "배구를 가르쳐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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