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과 20일, 서울의 잠실과 목동, 경기도 고양에서 펼쳐진 정기고연전에서 고려대는 야구, 농구, 럭비에서 우승하며 통산전적 21승 11무 20패로 우세를 차지했다. 재학생들뿐 아니라, 해외에서부터 고연전 응원을 위해 찾아온 해외 교우들과 입학 30주년 기념 95학번 응원단 '돌풍'을 포함한 교우와 고대 가족들의 응원이 가을 하늘을 뜨겁게 달군 고연전. 영원한 맞수의 치열하고 행복한 경쟁은 이후 뒤풀이 현장까지 오랫동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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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 열정, 우정과 선의의 경쟁. 정기고연전!”
“선수들도, 응원단도, 그리고 우리도 지치지 않는 투혼이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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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30주년 기념 95학번 응원단 '돌풍'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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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찾아온 교우들로 가득 찬 교우석 앞에선 입학 30주년을 맞은 30명의 95학번 교우들로 구성된 '돌풍95' 응원단이 뜨거운 응원을 이끌었다.
김준호 교우 (돌풍95 응원단장, 정보통계학 95)
연대를 압도하는 정기전 교우석의 함성은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제 인생에 가장 잘한 일은 아내를 만난 것과 고려대에 입학한 것입니다.
한수정 교우 (돌풍95 응원단원, 서어서문학 95)
입학 동기들과 30년의 시간을 거슬러 함께한 고연전은 제 인생의 잊을 수 없는 선물입니다. 이런 인연을 맺어준 고려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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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해외 교우들의 뜨거운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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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교우 (수학교육 78, 캐나다 밴쿠버)
시합을 보니 옛날 감정이 다시 올라오는 것 같아요.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고려대에 감사합니다.
정인아 교우 (수학교육 80, 캐나다 밴쿠버)
캐나다에 사는 고려대 CC 출신 커플이에요. 1981년 고연전에 남편과 같이 참여한 뒤로 44년 만에 고연전에 왔어요. 늘 고려대 시절이 자랑스러웠는데 후배들도 그런 마음을 느끼면 좋겠어요.
성왕표 교우 (정치외교학 59,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년 오고 있어요. 재학 시절보다 고연전 행사가 더 화려해졌고 응원도 특별해 보여요. 마음의 고향 고려대에서 배운 자유, 정의, 진리의 정신으로 살아왔는데 그 전통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장명순 교우 (간호학 72, 미국 애틀랜타)
졸업 이후 처음으로 오게 됐어요. 모르는 응원가도 많아서 유튜브에서 연습했지만 쉽지 않더라고요. 우리 해외 교우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잘 뛰어주는 고려대 선수들, 정말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