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제66주년 4·18 기념 헌화식 및 구국대장정 성료
  • 작성일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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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4.20.

제     목

“66년 전 선배들의 함성 따라”... 

고려대, 제66주년 4·18 기념 헌화식 및 구국대장정 성료

김동원 총장, “4·18 정신 이어받아 책임 있게 행동하는 지성 길러낼 것”

재학생 1,000여 명 참여, 중앙광장부터 국립 4·19 민주묘지까지 행진

내     용
(요   약)

□ 1960년 이 땅의 민주주의를 흔들어 깨웠던 청년들의 발걸음이 66년의 시간을 넘어 다시 서울 도심에 울려 퍼졌다.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4·18 고대생 의거’ 66주년을 맞아 지난 18일(토) 안암캠퍼스 4·18 기념탑 앞에서 헌화식을 열고, 재학생 약 1,000명이 참여한 ‘제66회 구국대장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도화선이 된 선배들의 용기와 결단을 기리고, 그 정신을 오늘의 가치로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이날 오전 10시 30분 열린 헌화식에는 김동원 총장과 박근영 4월혁명 고대회장 등 교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김 총장은 기념사에서 4·18 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강조했다


□ 그는 “4·18의거는 고려대학교가 지켜온 정신과 전통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역사”라며, “4·18 정신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지성을 길러 인류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 ‘제66회 구국대장정’은 낮 12시 10분 교내 중앙광장에서 출발했다. 약 1,000명의 학생들은 고대앞 삼거리를 시작으로 종암사거리, 미아사거리, 수유사거리 등을 거쳐 국립 4·19 민주묘지까지 약 7km 구간을 행진했다. 주말 도심을 가로지른 학생들의 대열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  이지민(국어교육 21)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장은 “교과서로만 접했던 4·18의 역사를 선배들이 걸었던 길 위에서 직접 체험했다”며 “단순한 행진을 넘어 동시대의 사명을 고민하고 학우들과 연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대규모 도심 행진인 만큼 안전 관리도 철저히 이뤄졌다. 고려대는 전 구간에 응급차량과 구조 인력을 배치하고, 성북·종암·강북경찰서 및 구청과 협력해 교통 통제와 현장 관리를 진행했다. 학생들 역시 참배 후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수거하는 등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이며 행사는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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