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026. 3. 4. |
|---|---|
| 제 목 |
고려대,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과 정신건강 상관관계 규명... “중독 아니어도 위험” - 일반적 사용 수준에서도 우울·불안 연관성 확인…"무조건적 제한보다 사용 맥락 살펴야" |
| 내 용 (요 약) |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보건정책관리학부 오하나 교수 연구팀이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과 수면 및 정신건강 간 관계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수면 만족도 저하 및 정신건강 지표 악화에 유의한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 본 연구는 신경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 온라인에 1월 22일 게재됐다. *논문명: Smartphone use, sleep, and mental health in Korean adolescents*DOI: 10.1016/j.jad.2026.121153*URL: https://doi.org/10.1016/j.jad.2026.121153□ 최근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면 부족과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 역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은 주로 스마트폰 ‘과의존’ 또는 ‘중독 위험군’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어, 일반적인 사용 수준에서도 정신건강에 영향이 미치는지에 대한 분석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 연구팀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내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연속적 지표로 분석하고, 수면 만족도와 범불안장애, 우울감, 자살생각 등 주요 정신건강 지표와의 연관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 분석 결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자신의 수면에 대해 낮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불안 및 우울 증상, 자살생각 등 정신건강 지표 역시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 주목할 점은 이러한 부정적 연관성이 하루 사용 시간이 매우 긴 집단이나 과의존 위험군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라, 비교적 일반적인 사용 수준에서도 관찰됐다는 점이다. □ 또한 성별에 따른 분석 결과, 여학생에게서 스마트폰 사용과 낮은 수면 만족도 및 정신건강 지표 간의 부정적인 연관성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스마트폰 사용 목적 ▲노출 콘텐츠의 유형 ▲온라인 상호작용 방식 ▲정서적 민감도 등의 차이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의 무조건적인 제한보다는 사용 맥락과 심리적 요인을 함께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 오하나 교수는 “스마트폰 사용이 청소년의 일상적 환경이 된 현실에서 단순히 사용을 제한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라며 “정신적 안녕과 수면 건강을 함께 고려한 다층적 공중보건 전략과 건강한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 이번 연구는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과 수면 및 정신건강 문제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실질적인 예방 전략과 정책 설계에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번 연구는 4단계 BK21 정밀보건과학융합 교육연구단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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