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 | 2020. 8.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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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지성욱 교수 연구팀 단독 교신, 최상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 |
내 용 (요 약) |
□ 지성욱 교수 연구팀 단독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결과는 8월 5일(영국 현지시간) 최상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에 공개됐다. 산화 변형된 마이크로RNA에 의한 심장비대증 발생 원리와 치료법 제시 □ 모든 생명체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유전 정보를 담은 고분자 물질인 DNA와 RNA를 갖고 있다. DNA는 유전 정보를 저장하고 RNA는 이 정보를 토대로 우리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 이중 RNA는 4가지 염기(아데닌, 유라실, 구아닌, 사이토신)로 구성되는데, 생체 상황에 따라 염기에 다양한 변형이 일어난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으나, 원인과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 중에 있다. □ 특히, 산소를 사용하는 우리 몸의 세포에 이상이 발생하면, 활성 산소라는 것이 발생해 생체 물질들을 산화시키는데, RNA 염기 중 하나인 구아닌은 8-옥소구아닌(o8G)이라는 물질로 변형된다. □ 지성욱 교수팀은 활성 산소로 유발되는 질병 중 하나인 심장비대증에서 8-옥소구아닌으로 변형된 마이크로RNA가 많이 발견되는 현상에 주목했다. □ 지성욱 교수 연구팀은 염기 서열의 특정 위치가 8-옥소구아닌으로 변형된 마이크로RNA를 생쥐의 혈관에 주입하면 생쥐의 심근 세포가 비대해 지면서 심장비대증과 심근경화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 또한, 변형된 마이크로RNA와 결합해 그 기능을 저해하는 물질을 새롭게 개발했으며, 이를 생쥐 혈관에 주입해 심장비대증이 억제되는 치료 효과도 규명했다. □ 특히, 심근경색환자의 심장 조직 염기 서열 분석 결과에서도 동일한 마이크로RNA의 산화 변형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해, 향후 심장 질환 관련 신약 개발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지성욱 고려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장 질환뿐만 아니라 퇴행성 질환, 암, 당뇨 등 활성 산소와 연관된 다양한 질병에서 유전자 변형과 질환 발생 과정을 이해하고 치료하는 보편적인 메커니즘을 규명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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