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 배출, 2년 연속 1위
최근 6년 누적 가장 많은 합격자 배출하며 CPA 양성 최강자 위상 재확인
고시전문매체 법률저널은 최근 기사를 통해 고려대 출신이 공인회계사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연세대는 경영대가, 고려대는 법대가 강하다는 의미의 ‘연상고법’(延商高法) 구도가 옛말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법률저널 보도에 따르면 24일(목) 발표된 2017년도 제52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915명 중 주요 대학의 합격자를 파악한 결과, 올해도 고려대가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사에서 법률저널은 올해 고려대 합격자는 97명(10.6%)으로 지난해(118명, 12.98%)에 비해 감소했지만 2위 연세대와 큰 격차를 유지하며 2연승을 차지했다. 고려대는 최근 6개년(2012∼2017년)간 누적에서도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며 ‘CPA 양성 최강자’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공인회계사시험에서 고려대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학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뤄진 결과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공인회계사 준비반 ‘정진초(精進礎)’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공인회계사시험 공부를 전폭적으로 돕고 있다. 정진초에서는 회계법인 선배들과의 만남을 비롯한 회계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려대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이용 가능하다.
▲ 법률저널 기사 캡쳐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