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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대학 선정돼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1473
  • 일 자 : 2017-06-21


본교,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대학 선정돼

 

KU Image

 

 


본교가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최근 교육부는 '2017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62개 대학들에게 지원되는 금액 총액은 500억 원을 웃돌며 그 중 고려대는 22억 7천여 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고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줄여주는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준은 고교생 대상 전공체험 운영 등 올해 사업계획과 내년도 입시를 포함한 향후 2개년 대입전형 시행계획, 전년도 대학별고사의 선행학습 영향평가, 소재지 등이 반영됐다.

 

 

지원사업 기간은 최대 2년이며, 1년간 실적을 평가해 계속지원과 탈락 여부를 결정한다. 신규 대학은 신청 대학 중 주요 평가영역을 토대로 추가선정 평가를 실시해 뽑는다.

 

 

고려대는 입시제도 개편을 통해 입시과정에 큰 변화를 추구했다. 고려대는 학생선발 업무를 담당하는 기존의 입학처 명칭을 2017년 3월부터 ‘인재발굴처’로 변경,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대학에서 입시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명칭에 ‘입학’이 들어가지 않은 것은 고려대가 처음이다.

 

 

고려대는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신입학생들을 선발함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그들이 가진 잠재력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원석’들을 찾아내기 위해 기존의 수동적인 입시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능동적으로 학생들을 찾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고려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들에 대해 깊이 고민해왔다. 이를 통해 기존의 암기위주의 교육방식에 길들여진 인재가 아닌 문제해결형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아내고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으로서 고등학교들을 비롯해 사회와의 신뢰를 높이고자 했다. 

 

 

인재발굴처로 명칭을 변경하며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학교추천(고교추천)전형이 대폭 확대된 것이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 학교장추천전형으로 635명을 선발한 것에 비해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학교추천(고교추천)Ⅰ․Ⅱ를 통해 1,500명 선발할 예정이다. 이것은 일선 교육현장의 추천권을 존중한다는 것으로 교권 강화는 물론 고교-대학 간 신뢰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부 고교의 쏠림현상이 아닌 고교 다양성 및 지역 안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려대는 각 고교별로 3학년 재적 인원의 4%까지 추천을 가능케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고려대는 기존의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정시전형을 축소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하는 등 입시전형에서의 차별화를 시도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2017학년도 선발인원의 15.8%에 해당했던 것에서 2018학년도에는 75.2%로 5배 가까이 대폭 확대하여 약 2,600여 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이것은 1회성 시험(수능, 논술)으로 대학 입시의 당락이 좌우되게 하지 않고 3년 간 고교 생활을 기반으로 한명의 학생이 성장해온 과정과 성취를 총체적으로 고려하여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또한, 고려대는 모든 전형에서 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성적뿐만 아니라 잠재력까지 심도 있게 파악할 예정이다. 기존의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에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하는 보다 밀도감 있는 개인 맞춤형 면접을 추가 실시하여 고교 생활(학생부 기재 내용)이 학생의 성장 과정에 준 의미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기존보다 면접 시간도 대폭 확대되고 비중도 늘어날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미래 세계를 이끌 수 있는 고려대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들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선발 인력도 대폭 확충한다. 입학사정관 인원도 기존의 17명의 전임 입학사정관 규모를 2배 이상 확대 개편하여 평가를 함에 있어 내실화를 추구할 예정이다.

 

 

이러한 일련의 변화들과 더불어 고려대 인재발굴처는 정보제공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고등학교 환경을 보다 더 많이 이해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면접 안내 영상 제작 등을 통해 학생들이 사교육의 도움 없이도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고교 방문 확대를 통해 적극적인 입시·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 고교의 교육환경 자료들을 수집하며 교사 간담회 및 교사 연수를 확대하는 등 일선 고교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며 찾아가는 입시를 펼칠 계획이다.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