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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문화개선 ‘안녕!우리말; 꿈나무 말하기 대회 <말하다 듣다 즐기다> 열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3754
  • 일 자 : 2016-10-08


“학교에 간다는 것은 A 더하기 B다”

언어문화개선 ‘안녕!우리말; 꿈나무 말하기 대회 <말하다 듣다 즐기다> 열려

청소년들 생각을 진지하게 나누는 소통의 장

 

 

KU-다다다

 


‘문화가 있는 삶’을 실현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개척하는 지성’을 키우는 고려대학교가 한글날을 맞아 10월 7일(금)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꿈나무 말하기 대회[KU-다다다]>>(이하 KU다다다)를 개최한다. 서울시 소재 중학교 재학생들이 함께 모여 말하고 듣고 즐기는 ‘KU-다다다(말하다, 듣다, 즐기
다)’는 고려대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는 것으로 서울시 소재 중학교 재학생들이 함께 모여 말하고 듣고 즐기며 소통하는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고려대가 주관하는 [KU 다다다] 말하기 대회는 10월 7일(금) 오후 1시 30분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보 기반의 사회,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소통의 방식이 다양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대 간, 직업 간, 지역 간 소통들은 원활치 않고, 자신의 생각을 진지하게 표현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 착안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고려대학교는 이 시대 중학생이 한데 모여 서로가 꿈꾸는 가치를 나누며 깊이 생각하고 비판하는 능력을 키움으로써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말하기대회 주제는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는 ‘주제 공모전’을 실시하여 최종 당선된 주제로 결선 대회의 주제문을 정했다. 2016년 말하기 주제 공모전에서는 창천중학교 옥정빈 학생이 제안한 ‘등교는 무지개 더하기 라면이다’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KU-다다다

KU-다다다

KU-다다다

KU-다다다

KU-다다다

KU-다다다

 

 


조수진 전 극동방송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회된 이번 결선대회는 신지영 교수(국어국문학과)의 개회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이형호 문화정책관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신지영 교수는 “올해 2회째 진행되는 ‘말하다, 듣다, 즐기다’ 대회는 대회 이름에서 취지를 드러내는 대회”라고 시작하며, “오늘 대회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대회 취지에 공명해주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모든 관계자들, 작년에 이어 올해 대회 준비를 도와준 조수진 아나운서, 작년 참가자들, 심사위원 분들, 그리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청중들의 공명 덕에 2회 대회가 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 교수는 “오늘 대회의 시작이 내년 대회의 시작이다. 내년에 더 멋진 대회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형호 정책관은 환영사에서 “말을 할 수 있다고 할지라도 제대로 말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제대로 말하는 것은 개인과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노자는 ‘말이 많으면 자주 곤경에 처한다’고 말했다”며 동독과 서독의 통일 사례를 들어 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이 정책관은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이 한 해에 4만 5천여명이 되고, 세종학당은 외국에서 57여개국에서 130여개소를 열었다. 이 대회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들에게 한국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은 법무법인 청파의 이재만 변호사가 맡았으며, 심사위원으로는 >국립국어원 정희원 학예연구관 >김지형 교수(건축사회환경공학부) >성균관대 정희창 교수(국어국문학과)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CBS 박재홍 아나운서 등 5명이다.


 

대회 결선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새롭다, 빛나다. 꿈꾸다’에서는 ‘A는 B 더하기 C다’를 주제로 한 3분 스피치로, 2부 ‘묻다, 답하다, 더하다’에서는 주제 공모전에서 당선된 주제를 바탕으로 ‘학교 간다는 것은 A 더하기 B다’로 3분 스피치, 5분 질의응답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방식들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궁금한 점을 서로 묻고 답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더해 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롭다, 빛나다, 꿈꾸다’라는 부제로 진행된 1부에는 ‘사춘기는 악마 더하기 터널이다’(김효은, 성원중1), ‘내가 꿈꾸는 의사는 정확한 판단력 더하기 감성적 공감력을 가진 사람이다’(송사무엘, 연천중1), ‘공기는 즐거움 더하기 나만의 쉬는 시간이다’(박세민, 성신여중1), ‘내 동생 지혁이는 다름 더하기 이해이다’(이지헌, 개운중1), ‘시작은 설렘 더하기 두려움이다’(윤인교, 창문여중1), ‘습관은 계획 더하기 실천이다’(김태리, 언남중1), ‘나는 엄마 더하기 사랑이다’(김현지, 건대부중1) 등 7명이 결선에서 3분스피치를 진행했다.


이어진 2부는 ‘묻다, 답하다, 더하다’라는 부제 속에서 ‘학교에 간다는 것은 [  ] 더하기 [  ]다.’라는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3분간 발표를 하고 5분간 참가자들 간에 토론을 진행했다. 발표 주제로는 ‘학교에 간다는 것은 일상 더하기 무한도전이다’(하지원, 삼육중1), ‘학교에 간다는 것은 감독의 존재 알기 더하기 내가 설정한 나이다.’(이다은, 강동중1), ‘학교에 간다는 것은 버스투어 더하기 만남이다’(고승현, 건대부중1), ‘학교에 간다는 것은 소나기 더하기 햇살이다’(이지원, 창천중1), ‘학교에 간다는 것은 오늘의 나 더하기 내일의 나이다.’(박주현, 신도림중1) 등이 있었다.



1, 2부의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우리학교 노래동아리 ‘빨간 건 케찹’, 성신여중 댄스 동아리 ‘시나브로’, 우리학교 흑인음악 동아리 ‘테라’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심사위원의 평가로 마쳤다.

 

 

시상식

시상식

 

 

심사 결과 대상은 하지원 학생(삼육중)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 – 이다은(강동중) ▷우수상 – 이지헌(개운중) 김현지(건대부중) ▷발전상 – 박세민(성신여중) 송사무엘(연천중) 박주현(신도림중) 이지원(창천중) ▷인기상 – 김태리(언남중) 이지헌(개운중) ▷입선 – 고승현(건대부중) 윤인교(창문여중)에게 상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이번 중학생 말하기 대회는 고려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소통 멘토단이 참여하여 본선과 결선에 진출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실시했다. 중학생들은 고려대 멘토와 교류하고 자신의 의견을 정확히 표현하고 상대를 깊이 이해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를 주관한 명노해 고려대 학생처장은 “차세대 주역인 중학생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같고 다름을 확인하며 때로 지지하고 때로 비판하면서 소통하는 새로운 공론의 장, 함께 공감하며 즐기는 축제의 장에서 모두가 즐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촬영(단체)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