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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전하는 외국인들의 희망 메시지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757
  • 일 자 : 2020-10-12


한국어로 전하는 외국인들의 희망 메시지

비대면으로 열린 제19회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 

한국어와 한국 문화로 세계인이 하나되는 소통의 장

 


 

 

국제어학원 한국어센터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10월 8일(목) 오후 3시부터 ‘세계 한국어 영상 한마당’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이 후원했다.(http://youtube.com/KoreanUCCFestival)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 행사는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한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제작한 동영상을 출품하고 그중 예술성이나 창작성 등이 우수한 작품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대회로 고려대학교 한국어센터의 대표적인 한글날 기념행사로 매년 한글날을 전후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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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행사로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39개국에서 117개 팀이 참가했으며, 예심과 1차 심사를 거친 엄선된 7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다. 올해는 ‘희망’, ‘내가 사는 곳은 지금’이라는 주제로 팬데믹 상황에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행사로 기획하여 더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행사는 대회 소개, 개회사 및 축사, 심사위원 소개, 예심과 1차 심사를 거쳐 엄선된 7편의 본석 진출작 상영, 수상작 발표, 심사위원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작품 상영 중간에는 작년 대상 수상자들의 축하 영상도 등장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희망’, ‘내가 사는 곳은 지금’으로 팬데믹 상황에서 일상을 공유하고 희망을 전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김정숙 고려대 국제어학원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 서로 교류하는 장이 되고 세계인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길 희망한다는 개회사를 전했다. 세종학당재단 강현화 이사장 역시 코로나로 만남과 교류가 축소된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세계인을 연결해주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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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의 심사는 MBC 정책협력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건식 PD, 세종학당재단의 강현화 이사장, 고려대 미디어학부 박지훈 교수, 국어국문학과 장경준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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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깁슨 에이든 (GIBSON AEDON)의 <LIFE GOES ON 인생은 계속된다>를 시작으로 본선 진출작 상영이 시작됐다. 힘든 상황이지만 인간의 회복력으로 언젠가 반드시 이겨내 마스크를 벗고 숨쉴 날이 오리라는 희망을 담은 작품이다. 한국어가 유창하지는 않았으나 영상미가 훌륭하고 간결하게 생각하는 바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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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터키의 아나크즈 엘리프 셴투르크 (ANAKIZ ELIF SENTURK)의 <도시의 침묵을 노래로 깨뜨리자!>가 상영됐다. 한국과 고구려 시대부터 우정을 이어 온 형제의 나라라고 터키를 소개하고 코로나 때문에 바뀐 일상을 담았다. 어려운 시기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 법을 노래와 연결시켰고, 끝으로 함께 지혜와 힘을 합쳐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우선 유행어 사용까지도 자연스러울 정도의 유창한 한국어에 대한 호평이 있었다. 역경을 딛는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내 긍정의 에너지를 전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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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작품은 인도네시아 펠리시아 쿠르니아완 (FELICIA KURNIAWAN)의 <Learning Korean is my fortune in covid-19>으로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대한 관심과 한국어 실력이라는 또다른 능력을 발견하고 새로운 진로를 찾은 본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코로나로 인해 진로를 바꾼 실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 재밌다는 점에서 호평 받았다. 다만, 한국어 구사 측면에서 발음 부분과 영상과 전하려는 내용이 일대일로 연결된다는 점이 아쉬운 점들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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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작품은 프랑스 멜리사 카사스 아라공 (MELISSA CASAS ARAGON)의 <CAM 뉴스>였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각기 다른 변화와 어려움을 겪는 7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컨셉의 작품이다. 멜리사가 1인 다역을 맡았는데, 연기력과 여러 상황극을 만드는 구성 능력, 언어 구사 능력 등이 돋보인다는 평이 있었다. 형식 측면에서의 신선함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영상적 측면에서 새로운 요소를 추가해 다채롭게 구성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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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포르투갈의 사라 루시 리알 데 마토스 파월 (SARA LUCY LEAL DE MATOS-POWELL)의 <Life Changed by COVID-19>가 상영됐다. 꿈을 쫓으러 런던으로 떠났던 ‘사라’가 코로나 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와 ‘루시’로 사는 삶을 그렸다. 지루할 수 있는 일상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확보한 점, 남동생 덕에 느끼는 즐거움과 희망을 즐긴 점에 감사하며 다시 사라가 될 때에도 긍정성을 유지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영상미가 뛰어나고 드론샷 등 다채로운 영상 구성으로 전문성이 돋보인다는 평이 이어졌다. 이름과 자아의 변화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변화한 삶을 참신하게 그려낸 점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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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한국어센터 학생들인 알레시아 세기니 (ALESSIA SEGHINI), 빅토리야 킴 (VIKTORIYA KIM) 레베카 커클 (REBECCA KIRKLE)이 합작해 제작한 <힘을 합쳐야 성공한다>는 모두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며 협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심사위원들은 이 영상 자체가 몸소 협동력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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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작품은 터키의 움뮤귤순 아이데미르 (UMMUGULSUN AYDEMIR)의 <매일 똑같이 뜨는 해>였다. 코로나 때문에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다가 한국어 말하기 대회라는 목적이 생기고 매일 똑같이 뜨는 해를 보던 내가, 매일 똑같던 인생이 변한 이야기를 담았다. ‘희망을 한번 버려보고 다시 찾으니 희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겠다’, ‘영혼을 기쁘게 하고 포기할 수 없게 하는 그 무언가를 찾으라’ 등 주옥 같은 말들에 감동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영상 구성 능력은 물론 이야기를 풀어가는 언어의 힘, 시적 언어에 가까운 표현력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깊은 사유, 내적 성찰을 외국어인 한국어로 표현한 데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본선진출작 소개를 마치고 대망의 수상작 발표가 이어졌다. 대상은 <매일 똑같이 뜨는 해>가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50만원이 수여됐다.


[전체 수상자 명단]

개인상
연기상) <CAM 뉴스> 상장, 상금 30만원
연출상) <힘을 합쳐야 성공한다> 상장, 상금 30만원, 
작품상
우수상) <인생은 계속된다> / <도시의 침묵을 노래로 깨뜨리자> 상장, 상금 50만원
최우수상) <Life changed by covid-19>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상, 상금 100만원.
대상) <매일 똑같이 뜨는 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상금 1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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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식 심사위원장은 해마다 점점 높아져가는 작품들의 수준에 놀라움을 표했다. 영상미, 화면 구성 능력의 측면에서 올해 출품작들이 가장 탁월했다는 찬사를 보냈다. 한국어 영상 대회이기 때문에 영상과 한국어 능력 중 후자에 조금 더 가중치를 뒀다며 앞으로 더빙만으로 이뤄지기보다 한국어를 직접 구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작품이 등장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7편의 본선 진출작들과 본식 영상은 Korean Ucc Festival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학생홍보기자 윤예원(영어영문학과 18, april4714@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