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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내 최대 규모 국제동계대학 열려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1143
  • 일 자 : 2019-12-30


전세계 대학생들이 만드는 새로운 겨울방학

국내 최대 규모 국제동계대학 열려

국제하계대학 이어 국제동계대학까지 국내 최대 명성

 

 

국내 최대 규모 국제동계대학 열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동계대학(International Winter Campus, 이하 IWC)이 열렸다.

 

고려대는 12월 27일(금)부터 학점과정(3주)과 문화체험(1주)과정으로 구성된 총 4주 과정의 국제동계대학(IWC)을 개최했다.

 

이번 고려대 국제동계대학은 국내 최고 수준의 규모로서 호주, 싱가포르, 홍콩,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영국, 브라질, 모로코, 조지아 등 총 15개국 70개교에서 87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2016년 약 300명으로 처음 시작한 고려대 국제동계대학은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참가인원의 규모가 약 3배 가까이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학생들은 12월 27일(금) 오전 9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19~2020 IWC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총 4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국내 최대 규모 국제동계대학 열려

국내 최대 규모 국제동계대학 열려

국내 최대 규모 국제동계대학 열려

국내 최대 규모 국제동계대학 열려

국내 최대 규모 국제동계대학 열려

국내 최대 규모 국제동계대학 열려


김정호 국제동계대학장 겸 국제처장은 "고려대 국제 하계/동계대학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기 교육 캠프이고, 여러분은 그곳의 자랑스러운 멤버들이다. 이 기간은 겨울방학이자 또 한편으로는 전 세계의 학생들과 소통하며 수학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체계화된 체험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서로 다른 문화를 지닌 친구들과 오랫동안 지속되는 우정을 쌓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곳에서 머무는 동안, 교실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 국제동계대학에서의 경험을 온전히 즐기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IWC 입학식_국제동계대학장

2019 IWC - 교수 대표

 

 

외국인교원을 대표하여 UCLA의 Edward Monsour 교수가 "전 세계 학생들이 왜 겨울, 그리고 방학기간 중 이 곳에 오는지 생각해보았다. 다양한 활동, 계획, 스키 혹은 스케이팅, K-pop 등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저의 바람은 여러분들이 이 곳에서 배움을 얻고 가는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조언하고 싶은 것은 참된 배움은 극히 어렵다는 것이다. 그것은 도전적이고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 과정들을 올바르게 해낸다면, 여러분의 뇌는 변할 것이고 창의적인 면에서 새로운 연결과 통로가 생길 것"이라며 "이번 겨울동안, 국제동계대학을 통해 여러분들은 발전할 것이며 여러분의 일생 동안 거울로 삼을 수 있는 모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을 시작했다.

 

Edward Monsour 교수는 국제동계대학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크게 세 가지를 강조했다. 그가 꼽은 세가지 중에 첫 번째는 ‘retrieval practice’이다. 그는 "여러분은 배운 것을 상기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여러분은 내가 무엇을 읽었고, 생각이 무엇인지,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등등에 대해서 스스로 답하고 지속적으로 질문해야 한다. 플래시카드가 아주 좋은 예시이다. 한 쪽에는 질문을 쓰고, 한 쪽에는 답변을 쓰는 것이다. 저도 정말 많이 해보았던 방법이다. 오늘 밤, 빈 종이 한 장을 가지고 ‘free recall’을 해보길 권한다. 10분 동안 빈 종이에, 여러분이 들은 것을 얼마나 적을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인데, 그것은 수업에도 적용 가능하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찾아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번째 팁으로는 ‘spaced review in practice’를 꼽았다. 그는 이것을 새로운 퀴즈카드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러분 스스로에게 도전하고, 질문하고, 복습해 보라. 대부분은 이렇게 했을 때, 다음 날이 되면 잊어버린다는 것을 알 것이다. 정말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면 복습에 간격을 두길 바란다. 색색의 형광펜을 쓰는 것은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시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elaboration’을 언급했다. 그는 "여러분들은 이전에 경험해보지 않은 학습과정을 겪고 있다. 어쩌면 전에 전혀 들어본 적 없는 것이기도 하다. 전혀 직면해보지 않은 것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기억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여러분이 배우는 새로운 것들은 이미 알고 있던 것과 연결되어 있다. 즉, 여러분만의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lifetime earners이다. 우리는 순간에서 태어났고, 세상에 대해 배우는 것을 시작했다. 과거를 상기해내고 현재에 적용하는 방법, 이것은 우리가 아주 어려서부터 주변으로부터 배워온 것"이라며 "여러분이 변함에 따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IWC 입학식_학생대표

 

참가학생을 대표하여 Griffith University에서 온 Nadine Valda Macdonald-Macklan 학생이 인사말을 했다. 그는 "우리는 왜 여기 있고, 대한민국의 고려대에서 공부하기로 결정했을까? 그렇다. 고려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대학교 중 하나이다. 그리고 학생들이 바라는 최고의 교수님들도 만날 수 있다. 사실은 이곳에 오게 된 데에는 숨은 이유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K-pop이다. 그것도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며 한국문화와 K-pop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고려대 IWC는 국제 학생들을 위한 넓은 범위의 과목과 교육과정을 가지고 있다. 수강 가능한 다양한 범위와 학과목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한국영화의 보이지 않는 문화 강의(Korean Cinema Invisual Culture Class)가 매우 기대된다. 벌써 교과서를 읽고 외울 정도다. 제 고향 호주로 돌아가 저의 학위를 추가할 수도 있고, 그러면 제 학위 이수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이러한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면서 한국어 책도 구매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소화해낼 동기부여가 되어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언어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나라에 방문하는 것이다. 우리는 고려대에서 수업을 들으며 한국학생들과 대화하며 어울릴 것이다. 그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번도 눈을 본 적이 없는 Nadine Valda Macdonald-Macklan 학생은 "저 처럼 눈을 본 적이 없는 학생들은 또다른 유형의 겨울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 곳에 온 우리는 모두 한국어, 한국 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동기를 가지고 있다.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이 과정을 마칠 때 즈음, 고려대에서의 훌륭한 경험과 함께 서로가 평생의 친구이자 재미있는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4주간의 과정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고려대 국제동계대학은 영국의 King’s College London, 호주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 California State University (LA) 등 해외 유수대학 교원들과 본교 교원으로 구성된 국제동계대학 교수진은 경영, 경제, 인문, 과학, 한국어 등의 분야에서 약 30여개 과목을 강의한다.

 

수준 높은 교수진에 의한 교과목 이외에도 참가 학생들은 한국의 겨울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도 갖는다. 스키, 스케이트 등 한국의 겨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이외에 한식만들기, 태권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고려대는 국제하계대학과 마찬가지로 버디프로그램을 마련해 본교 재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교류하며 국제적 매너를 배우는 기회도 가지며 외국인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정호 고려대 국제동계대학장 겸 국제처장은 “국내외 대학생들에게 방학은 학문을 중단하는 기간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하는 기간”이라며 “고려대 국제하계대학의 명성을 이은 고려대 국제동계대학에서 세계적 수준의 강의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미래의 글로벌리더가 될 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작성 :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 박서정(미디어18, seojung99@korea.ac.kr)

사진촬영 : 학생사진기자 김태기(바이오시스템의과학부 14, livecream95@korea.ac.kr), 학생사진기자 정재현(지리교육과 13, daniel231593@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