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공연 즐기는 ISC 외국인학생들
교내 동아리 화려한 퍼포먼스에 큰 호응 보여
고려대 국제하계대학(International Summer Campus, 이하 ISC)은 7월 13일(목) 오후 6시 30분에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려대 민주광장에서 동아리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버스킹 공연은 ISC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에게 강의실 밖 고려대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보여주기 위해 열렸다. 특히 이번 버스킹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고 싶어 ISC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에게 동아리 문화를 체험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버스킹 공연에서는 보컬동아리 소울메이트와 흑인음악동아리 테라가 각각 세 곡씩 공연을 했고 전자음악교류동아리 스냅이 화려한 디제잉 퍼포먼스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민주광장에 모인 백여 명의 ISC 학생들은 동아리들이 펼치는 공연에 감탄하며 큰 호응을 보여주었다.
버스킹 공연에 참가한 흑인음악동아리 테라의 회장 산업경영공학부 14학번 소현도 학생은 “관객에 외국인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여느 때보다 훨씬 호응이 좋았던 공연이었다. 고려대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를 외국인 학생들에게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민주광장 버스킹 공연을 관람했던 Sahriah Fenna Ingratubun 학생은 “이번 공연을 정말 즐겁게 관람했고 한국의 동아리 문화에 대해 잘 체험할 수 있었다. 내가 있던 곳과는 다른 한국의 특별한 문화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관람객 중 다섯 명을 추첨해 MBC ‘쇼! 음악중심’의 리허설을 방청할 수 있는 티켓을 제공했다. 음악 동아리 중심으로 진행됐던 이번 민주광장 버스킹 공연은 내년부터 음악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들이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이정훈 (산업경영공학 13, 284764@korea.ac.kr)
사진촬영 : 커뮤니케이션팀 주호석(hsj918@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