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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붓과 먹물로 나를 표현하다, ISC 캘리그라피 체험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1396
  • 일 자 : 2017-07-10


붓과 먹물로 나를 표현하다, ISC 캘리그라피 체험

 

 

 

캘리그라피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 

 


고려대 국제하계대학(International Summer Campus, 이하 ISC)은 7월 7일 (금) 오전 9시 30분부터 고려대 우당 교양관에서 ISC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캘리그래피 체험을 진행했다.

 

 

외국인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붓으로 한국어를 써보며 한국의 글과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앞서 채영미 강사는 적극적으로 손을 드는 학생들에게 학생의 이름과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을 족자, 액자, 부채, 캔버스, 앞치마에 적어 나눠줬다.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기념 촬영을 하며 글자가 매우 예쁘다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의미 있는 선물들을 학생들에게 전달한 후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됐다. 강사가 학생의 이름과 자신을 나타내는 수식어를 한국어로 써주면 그 글씨를 직접 따라 써보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서로 자신의 이름이 더 따라 쓰기 쉽다고 자랑하고 친구의 이름도 써주며 칭찬과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한국어의 매력에 빠진 학생들은 “사랑해요 한국”, “꽃길만 걷자”, “바람처럼 살고 싶다” 와 같이 각자 쓰고 싶었던 말들을 직접 물어 붓으로 써내려갔다.

 

 

종이에 계속 연습을 한 후 학생들은 가장 마음에 드는 글씨를 골라 부채에 써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번 뿐인 기회인 만큼 자신의 부채에 의미있는 말을 쓰고 싶은 학생들은 신중하게 연습했던 글자를 부채에 옮겼다.

 


캘리그라피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

캘리그라피 배우는 외국인 학생들


 

학생들은 모두 스스로 만든 부채를 들고 뿌듯한 표정으로 마지막 기념 촬영을 했다.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수업은 마무리됐다.

 

 

수업이 끝난 뒤, 미국 Columbia Southern University에서 온 Jamica Bell 학생은 “먹물로 쓰는 글씨가 정말 예뻤다. 가족들의 이름을 한국어로 다 알아갈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라고 말했다. Wake Forest University에서 온 Diming Chu학생은 “캘리그래피에 자신이 있어서 수강하게 되었는데 한국어로도 자기의 이름을 예쁘게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웃음지었다.

 

 

국제하계대학(ISC)의 첫 번째 세션 체험 활동이 마무리됐다. ISC는 앞으로 한 달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을 조금 더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념촬영하는 학생들

 


 

기사작성 : 학생홍보기자 권지혜 (신소재공학부15 , jihea96129@korea.ac.kr)
사진촬영 : 학생사진기자 조정연 (바이오의공 14, jungyeon6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