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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가지 질병을 케어하는 헬스케어 연구소를 꿈꾸다
  • 글쓴이 : 고대 TODAY
  • 조회 : 301
  • 일 자 : 2019-10-18


KU START UP
제22회 캠퍼스CEO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한 「TEAM500」
500가지 질병을 케어하는 헬스케어 연구소를 꿈꾸다
-김동영(바이오의공학부 석사18), 김영훈(바이오의공학부10)

 


지난 6월 21일 개최된 제22회 캠퍼스CEO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TEAM500은 교내 창업수업에서 만난 바이오의공학부와 전기전자공학부 석사과정생들의 프로젝트 그룹이다. 만성질환을 극복하는 헬스케어사업으로 500가지 질병을 케어할 그날을 꿈꾸며, 첫발을 내딛은 이들의 이야기.

고려대 크림슨창업지원단이 창업교과목 수강생을 대상으로 우수 아이템 발굴, 학생 창업문화 확산, 창업가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로 22회째 캠퍼스CEO창업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캠퍼스CEO 창업경진대회 참가자들과 단체사진

고려대 하나스퀘어 멀티미디어실에 모인 18개 팀은 19-1학기 창업교과목 수강생 중에서도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최강자들.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총 4번의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우승을 거머쥔 TEAM500은 3개월간의 짧은 준비과정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는 아이디어와 전문성, 시장에서의 사업성 확보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동영(바이오의공학부 석사과정), 전문배(전기전자공학부 석사과정), 조창환(전기전자공학부 석박사통합과정), 심주용(전기전자공학부 석사과정) 등 전원 석사과정생으로 구성된 TEAM500의 대표는 김동영 학생. 그와 추후 팀에 합류한 김영훈(바이오의공학부10)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TEAM500은 헬스케어 연구소처럼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생체와 관련한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팀 구성 당시에도 이런 목표를 나누며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팀원으로 섭외하는 데 힘썼지요. 이번 창업경진대회에서는 스마트 센서를 이용해 혈당을 측정하고 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했는데, 여기에 필요한 스마트센서 기술, 네트워크 기술과 시작품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대표인 김동영 학생의 설명이다. 그는 TEAM500이 단순히 창업을 목표로 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대회 이후 기초연구를 지속하며 특허를 제출하고 기술 이전이나 미국에 모델을 판매하는 등 여러 가지 방향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임을 전했다. 김동영 학생은 학사 시절부터 인간의 생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키워왔다. 자신이 만성질환을 지니고 있기에,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을 키워 만성질환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템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것.

“만성질환이란 3개월 이상 발생 경과를 보이며, 회복이 어려운 병리적 상태를 지닌 것을 말합니다. 후유 장애 등 장기간의 치료나 관찰 등이 요구되는 질병이기도 하지요. 당뇨병은 만성질환 중에서도 꾸준한 측정과 관리가 필요한 질병인데, 기존 측정기는 바늘로 손가락을 찔러야 하는 불편함을 지니고 있기에 종종 당뇨병 환자들은 모니터링을 기피하며, 우울증 발병 확률도 일반인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 팀은 이런 불편함을 없앤 비침습 당뇨측정기와 앱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기술력과 경영의 힘, 두 가지를 동시에 요하는 창업

TEAM500은 먼저 비침습 혈당측정 기술연구 사례를 찾다가 구글렌즈 사례를 발견했다. 눈물로 혈당을 측정하려 했지만 기술적인 부분에서 실패를 맛본 사례였다. 이들은 눈물 외 땀, 오줌 등 다양한 유형으로 혈당 측정이 가능하리라 여겼지만 무엇보다 환자들의 불편함을 없애려는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타액에 초점을 맞추기로 결정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수행하는 양치 행동과 동시에 측정이 자연스럽게 연동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최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침을 뱉어 혈당을 측정하는 기술이 연구단계에 있는 사례도 여럿 발견했다. 그러나 그보다도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됐고,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칫솔형 혈당측정기와 무선네트워크를 이용한 데이터 전송, 모바일 앱을 통한 데이터 관리의 NGM(Non-invasive Glucose Monitoring) 방식을 제안할 수 있었다.


▲창업경진대회 당시 발표를 하고 있는 김동영 학생

“저희가 최우수상을 탈 수 있었던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기술력은 물론 실제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실무능력이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문배 학생은 액상류 마약을 감지하는 센서를 개발해본 경험을 갖추고 있었고, 조창환 학생은 IOT 디바이스 개발 경험을, 심주용 학생은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외 안드로이드 앱 개발 경험을 해봤어요. 한편 저는 대기업에 입사해 근무하던 기간 동안 쌓았던 전략기획 경험 외 의료기기 연구 프로젝트 경험 등으로 의료기기 인허가를 얻을 수 있는 역량까지 갖췄지요. 현재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는데, 늦게 합류한 김영훈 학생이 고객조사를 통해 개선점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캠퍼스 CEO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기념사진

TEAM500은 이 연구를 진행하며 또 다른 만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꼭 창업이 아니더라도 기술 이전과 특허 출원, 세일즈 등 다양한 미래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을 필두로 고대 안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이들의 열기가 지속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