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데이터과학 융합연구 조직의 전주기적 지원
데이터과학원 산하의 ‘데이터과학(DS) 아카데미’ 비학위과정도
데이터과학원은 인공지능·데이터과학을 기반으로 인문사회, 자연과학, 응용과학, 의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집단연구 지원 프로그램들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데이터과학 융합연구 조직의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연구 조직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인공지능·데이터과학 융합연구 환경은 실제 교육 과정으로도 이어진다. 데이터과학원 산하의 ‘데이터과학(DS) 아카데미’에서는 비학위과정으로 고려대 교직원, 학생, 일반인 및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데이터과학 융합교육을 실시하고 정규 교육과정으로는 모든 학생들이 인공지능·데이터과학 기초를 교양 과정에서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의 선도자가 되기 위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인공지능·데이터과학 융합 전공 교과목을 개발한다. 교양 교육 프로그램은 2020학년도 1학기동안 개발하여 2학기에 시범 운영을 거쳐 2021학년도 1학기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전공교과목은 2020학년도 1년간 개발에 들어가 2021학년도 1학기부터 시행할 계획
이다.
데이터과학원 산하의 협력기업센터 설치
대학과 기업과의 인공지능·데이터과학 융합연구 견인
산학협력에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데이터과학원은 고려대 연구진과 기업이 협력하여 산업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중추 기관이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과학원 산하의 협력기업센터에서는 대학과 기업과의 인공지능·데이터과학 융합연구 수행을 지원하고 기업이 대학 내에 인공지능·데이터과학 관련 연구소를 설치하여 연구협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고려대는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김상식 교수를 데이터
과학원 초대원장으로 임명하여, 인공지능·데이터과학 융합연구 및 교육을 수행중이거나 관심있는 교원들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상식 데이터과학원장은 “데이터과학원이 교육과 연구를 뒷받침하고, 산업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고려대는 3월 9일(월) 오후 2시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고려대 데이터과학원의 개원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진택 총장, 이진한 연구부총장, 김상식 데이터과학원장 및 교내외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개원식에 참석한 정진택 총장은 “이번 데이터과학원 신설로 본교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과학 분야의 융합연구와 교육체계를 마련하여,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적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며 데이터과학원의 행보에 기대를 표했다.
스마트캠퍼스 구축의 첫 결실,
KUchive(쿠카이브) 오픈
한편, 고려대는 새로 건축한 SK미래관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참여형 스마트 캠퍼스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SK미래관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공간 예약, 출입 관리, 재실 관리, 센서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고려대는 'ICT·IoT 캠퍼스 위원회'를 설립 운영했다. 작년 7월에는 기존의 전산정보처를 ‘디지털정보처’로 명칭을 변경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캠퍼스 구축에 나섰다.
얼마전에는 스마트캠퍼스 구축의 첫 결실로 전인적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과-비교과 통합관리시스템인 KUchive(쿠카이브)를 오픈했다. KUchive(쿠카이브) 지난 10여 년간 축적된 졸업생 이력 정보를 데이터웨어하우스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하는 데이터허브로 분석하여 장학금, 진로, 융합전공, 교과과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