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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를 창업의 전진기지로 -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유니콘’을 꿈꾸다
  • 글쓴이 : 고대TODAY
  • 조회 : 211
  • 일 자 : 2019-05-10


KU Research
대학가를 창업의 전진기지로 -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유니콘’을 꿈꾸다

 


 

세계의 글로벌 도시들은 지금 혁신경쟁 중에 있다. 특히 창업에 굉장히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창업의 중심에는 대학이 있으며 창업의 경쟁력이 바로 대학에서 나오고 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실리콘밸리의 스탠퍼드와 버클리 대학이 있고, 이곳은 전세계에서 벤처 투자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핀란드 같은 경우 노키아의 몰락을 혁신 창업가들이 채우고 있다. 그 배경에는 대학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이 있었다. 중국 같은 경우 베이징의 중광촌을 중심으로 창업 클러스터를 만들고 있는데 이곳에서도 역시 칭화대, 베이징대, 인민대 등 중국의 가장 중요한 대학들이 밀집되어 있다.

52개의 대학과 65만 대학생이 함께하는 도시 서울은세계 최고의 혁신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대학에서의 창업열기는 그렇게 뜨겁지 않다. 청년 창업 비율이 중국에 비해서 10분의 1수준밖에 되지 않고 있고, 우수한 학생들은 대기업이나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고 있는 현실이다. 창업의지 또한 중국의 대학생은 89.8%인데 반해 우리는 2.8%에 불과하다. 이런 배경하에 서울시는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연계하고 일자리 활성화를 목표로 캠퍼스타운 종합계획을 2016년 발표 했다. 그 첫해에 서울시는 유일하게 고려대와 MOU를 맺고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2년 동안 27개 창업팀 활동 지원
㈜AEOL(에이올)은 창업지원 1년여 만에 약 30억 원의 투자유치

▲창업성공 사례를 발표중인 (주)AEOL(에이올)의 백재현 대표

지난 2년간 고려대는 서울시, 자치구와 손을 맞잡고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대학과 지역 간의 융합을 이끌어 활력있는 대학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우선 고려대는 창업스튜디오 9개소와 창업카페 1개소를 캠퍼스 타운에서 운영하고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27개의 창업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창업팀에게는 △입주공간 △사무기기 지원 △창업지원금 300~400만원 △창업 실무교육 및 멘토링 등의 혜택이 지원됐다. 창업팀은 시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해 투자자를 연결시키는 ‘캠퍼스타운 페어’를 개최했다. 캠퍼스타운 안에서 창업프로그램 수강을 지원받기도 했다. 이런 지원에 힘입어 지난 2년 동안 27개 창업팀이 70억 원의 매출 및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창업지원 외에도 고려대는 지역을 소재로 하는 28개의 강좌를 개설했고, 캠퍼스 안에서만 이뤄졌던 대학의 축제를 지역 밖에서 개최한 ‘끌어안암’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과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문화시설과 메이커스페이스 등의 고려대의 시설도 민간에 개방을 하고 여러주민들이 함께 사용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 캠퍼스타운 사업이 2년 만에 주목할만한 성과를 낸 것은 정진택 총장의 적극적 노하우 전수와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총장 선출 이전부터 캠퍼스타운 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학생들을 도왔다.

캠퍼스타운 3기 창업팀인 에이올(AEOL)은 제습 · 환기· 공기청정 · 보조냉방이 결합된 차세대 스마트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1년 만에 약 30억 원의 투자유치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 대학원에서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백재현 대표는 “원천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었으나, 어떻게 창업해야 할지 막막했다.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 참여를 계기로 제일 애로사항이었던 창업 공간과 초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고, 고려대 교수님들의 멘토링 지원과 투자유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대학생 창업활성화를 위해서는 창업환경이 중요한데 그 부분에서 공공기관과 대학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초기 자금과 공간, 멘토링 등의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고려대-홍릉 연구 단지와 연계해 바이오 인재양성+창업공간 확대, 2025년까지 유니콘 기업 배출 목표


올해 3년 차를 맞이하는 캠퍼스타운사업은 창업공간 조성, 창업육성프로그램, 대학-지역 연계사업 등을 위해 대학별로 4년간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 3월 26일에는 서울시 및 성북구 등과 함께 혁신창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캠퍼스타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고려대에서 했던 시범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종합형 캠퍼스 타운에 3개 대학이 추가적으로 선정되었다. 중앙대, 세종대, 광운대가 함께 참여해서 4개 대학이 종합형 캠퍼스 타운 대학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각 대학들이 캠퍼스타운 사업의 목표와 계획을 발표하는 가운데 고려대는 2020년 IPO (기업공개, 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 배출, 2025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배출, 2030년에는 세계 순위 ‘50위’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창업자들이 창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창업앵커시설과 창업스튜디오 등 창업지원시설 3개소를 추가 조성해 13개로 확대한다. 특히, 올 가을학기부터 인공지능 관련학과를 개설·운영하고 고려대 인근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해 인공지능 분야의 창업 육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고려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인공지능(AI) 전문대학원으로 선정됐다.

협약식에서 정진택 총장은 “최근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경험중인 저성장, 고실업, 고령화 등의 문제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많은 직업군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현재 시점에서 오늘 이 자리는 미래를 개척해내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평소 학생들에게 “두려움 없이 도전하라는 조언을 많이 하고 있다”며 “두려움이 없어야 담대히 창업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반면, 서울시는 캠퍼스타운의 운영 목표인 청년창업과 대학‧지역 상생 성장을 위해 창업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창업공간을 기존의 20여 개→100여 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대학 교수진 및 교내 장비 사용 개방, 창업기업 로고 제작 등 기업운영에 필요한 서비스 지원 등 창업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창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업자들이 기술적 애로사항에 부딪히거나 창업과 관련된 전문적인 자문(법률/세무/회계 등)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컨설팅 매칭 센터’를 연내에 설립한다. 특히, 센터를 중심으로 교수·연구진들이 액셀러레이터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하는 등 창업의 성공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

고려대의 체계적인 창업 로드맵

 



고려대의 창업지원은 ▲ ‘캠퍼스CEO’, ‘앙트프러너십 아카데미’, ‘창업실무교육’ 등 창업 교육 및 KU개척마을(π-ville) 공간 지원을 통한 아이디어 창출 ▲ ‘스타트업 연구원’ 혹은 ‘안암동 캠퍼스 타운’ 에서 아이디어의 실현 ▲KU Makerspace와 X-Garage에서 시제품 제작 ▲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브라운백 미팅’이나 ‘스타트업 채용박람회’,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자문과 후원을 받도록 하는 ‘스타트업 익스프레스’ 프로그램, 투자자 유치 및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데모데이 ‘츄츄데이’ 등을 통한 네트워크 제공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