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를 선도하는 산학협력단 기술사업부
고려대학교는 올해 4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BRIDGE+)’ 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또한 최근에는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과 ‘청년 TLO육성사업’의 대형 정부사업을 수주하는 겹경사를 거뒀다. 이러한 결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 2018년 기술이전·사업화·창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연말에 대통령표창 또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브릿지플러스(BRIDGE+) 사업은 올해 약 12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어 총 18개 교를 지원하는 대학 기술이전·사업화 재정 지원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대학이 연구개발을 통해 창출한 특허와 지식재산, 노하우와 같은 창의적 전략자산을 민간의 수요 기업이 시장에서 원하는 형태로 상용화 하거나 제품, 서비스화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미 고려대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 성과에 있어 2017년 약 37억원 실적에 107건을 달성하여 전국 4년제 사립대학교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연구실 소속 대학원생 및 연구원의 기술사업화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창업탐색 지원 사업(한국형 I-Corps)’은 공공연구실에 소속된 대학원생 및 연구원이 기술사업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기술창업탐색교육을 지원하는 것으로, 창업을 위한 멘토링·펀딩·창업 공간 및 행정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고려대는 서울 지역 대학으로 유일하게 이 사업에 선정됐다.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 25억 8천만 원이 지원되며 본교는 예비실험실창업팀을 발굴하여 총 14개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들에게는 사전 국내 교육과 해외교육이 각각 3주씩 진행된다. 또한 시장연계 비즈니스 모델링 코칭부터 시작품 제작까지 지원하며, 특허 창출 고도화를 통해 홍보마케팅으로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Lab창업도 중요하게 다뤄진다.
LOC(Lab Opinion Coordinator)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활성화를 유도하여 대학원 Lab 창업 및 기술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반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KU-창업포털을 통해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전략 컨설팅 제공을 위한 멘토단을 구성 및 운영할 예정이다.
이공계 기술이전 전문가 키우는 청년 TLO 육성사업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이공계 출신 미취업 졸업생의 취업·창업을 연결하는 ‘2018년 청년 대학기술 이전조직(TLO) 육성사업’은 대학 보유기술의 민간이전 촉진 및 청년과학기술인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하여 대학 미취업 이공계 학·석사 졸업생을 대학이 일정기간 채용 후 취·창업과 연계토록 하여 기술이전 및 취·창업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기획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본교는 오는 9월부터 학기당 90명을 선발해 지식재산 기본지식 함양, 기술이전 및 마케팅 교육, TLO 활동 전반에 대한 교육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 3년에 걸쳐 진행되며 본교는 총 32억 2천만 원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