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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의 새 기준, 꼭 필요한 기술로 없어서는 안될 인재를 키우다
  • 글쓴이 : 고대TODAY
  • 조회 : 589
  • 일 자 : 2018-08-29


KU The Future
산학협력의 새 기준, 꼭 필요한 기술로 없어서는 안될 인재를 키우다

 


고려대 산학협력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특정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얻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 나가야할 방향을 설계하고 지역사회를 혁신하며 미래창조인력을 양성하는 등의 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고
이를 널리 확산시키는 데 있다. 21세기의 산학협력은 실적이 아닌 지역과 학교, 기업과 학생 모두가 성장 가능한
기회이자 미래의 새 길을 여는 ‘교육구국’의 다른 말이다.

등록금을 대신할 고대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고려대학교는 2017년 3,105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수주 받아 기초연구와 응용 연구를 수행했으며, 총 연구비는 2013년부터 경쟁 대학 대비 평균 45% 성장했다. 특히 산학협력단 기술사업부는 2018년 총 사업비 기준 100억원 이상의 국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술이전의 경우 2017년 기준 36.7억의 기술이전 수입을 달성함으로써 전국 사립대 1위를 기록하였으며 최근 3년간(2015-2017) 기술이전 수입액만 107.1억원에 달한다.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꾸준한 성장을 보였는데, 2017년에만 국내 828건, 해외 244건의 특허출원을 하여 이 부분에서 국내 사립대 1위를 달성하였다.

2017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기술이전· 사업화 실태조사의 기술이전· 사업화 지수 연구·교육형 부문에서 전국 1위로 최상위 기관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BRIDGE)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기도 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지식산업 영역에서 산학협력 활동을 통한 가치 지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고려대는 최근 기업가적 대학으로의 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혁신적 창업가를 양성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공간인 파이빌을 연계하여 상시적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학의 기술사업화를 통한 다양한 수익 창출 시스템이 구축되면 대학 재정에 기여함과 동시에 학생들의 기업가적 마인드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교과과정이 개발되고 창업이 활성화 되면 취업문제를 넘어 사회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가정신 기반 창업인재 발굴

‘청년창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대학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많은 언론과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을 통해 도전, 모험, 글로벌 등의 이름으로 그 당위성과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사실 ‘벤처붐’의 양면성을 보았던 많은 사람들은 최근의 현상에 대해 우려 반, 기대 반으로 지켜보고 있다. 다만, 우리 사회의 자정력과 청년들의 건강함을 믿기에 과거와는 다른 변화, 발전된 ‘창업문화’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고려대학교에서는 기업가정신에 기반한 창업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벤처를 설립하기까지 전주기적으로 학생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서울산업진흥원 주관 ‘캠퍼스 CEO’육성사업과 창업진흥원 주관, ‘SK청년비상’프로그램의 일환인 창업 교과목 수료생들의 창업 도전의 마인드와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해외 대학 창업강좌, 해외 현지 투자자 프리젠테이션, 해외 기업 파견활동 등 다양한 청년창업 지원중인 고려대

대표적인 사례로, 인공지능에 기반한 청소년 대상 진로탐색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잡쇼퍼” 팀의 대표(경영학과 권기원)는 ‘캠퍼스 CEO’의 이론, 실전 과정을 모두 수료하여 창업마인드를 함양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템을 발굴하여 교내외 창업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정부사업과 연계하여 시작품제작비와 창업탐색비를 지원받았다. 이를 토대로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K-스타트업2017에 참가, 산학협력 EXPO에서 시작품 전시회 현장평가 및 시장평가 결과, 1등을 수상하여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권 대표는 고교 재학 시절 진로 고민으로 좌충우돌했던 자신의 경험담을 강연하기 시작하면서 아이템을 기획하였고, 실제 대학 입학 후 다양한 아이템으로 창업에 도전하였지만, 모두 실패하였다. 이를 계기로 창업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하였고,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활동함으로써 지금과 같은 성과를 나타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많은 학생이 ‘캠퍼스 CEO’ 과정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지만, 사실 창업으로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창업 자체가 워낙 힘든 일이기도 하고, 아직 학생 때는 경험이 적고 아이디어만 있는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길이 있다는 것을 직접 몸으로 체험해보고 사회에 나가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일례로 ‘캠퍼스 CEO’ 과정을 들었던 학생들을 보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창업이라는 것 자체가 누군가에게 ‘나의 일’을 설명하고 설득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열정이 더해지니 듣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융합형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한 미래 지식산업 창발

고대는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산학협력 고도화형 대학에 선정되어, 5년 동안 총 228억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LINC+ 사업은 대학을 주축으로 하는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들은 취업과 창업의 활로를 찾고, 지역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과 인력을 얻으며, 지방 자지단체는 특성화를 통한 발전 모델 구축하는 ‘산학협력 생태계’를 만드는 사업이다.

새로운 산학협력은 단순히 ‘실습경험만 쌓은 인력’이 아닌 ‘기술을 개발하는 전문가’를 대학이 배출함으로써 좋은 일차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의 톱다운(Top-Down) 방식이었던 이전 사업과는 달리 고려대는 대학이 사업모형을 자율적으로 설계하는 보텀업(Bottom-Up)방식이다.

고대와 함께 기술로 앞서가는 “KU 크림슨기업”

‘고려대학교와 함께 기술로 앞서가는 기업’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KU 크림슨기업은 고려대만의 가족기업 정책으로 향후 고려대가 해당 기업에게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협력대상은 중소,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꾸렸다. 고려대학교와 다양한 산학협력을 해왔던 1,500여개 기업들 중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각별한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할 기업으로 선정된다. 앞으로 KU 크림슨 기업들과 공동으로 애로기술 해결, 산학과제 추진, 미래기술 공동개발 및 이전,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 밀착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고려대는 6월 19일 LG전자를 KU크림슨기업으로 위촉하고, 고려대만의 독창적인 기업지원 플랫폼을 제공하며 각별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창업가 정신에서 아이템 육성, 글로벌투자연결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인 창업지원

기술기반 사업화에 대한 다양한 정부지원책과 함께 고려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적극적인 행보 또한 관심을 끌고 있다. 올 한해 기술지주회사는 교육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지원하는 대학창업펀드 조성사업과, 미래유망 창업기술을 집중 육성하는 기술창업 플랫폼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for Korea)의 바이오특화형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신생기업을 발굴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육성하고 창업지원 활동에 대한 새로운 추진 동력을 얻게 되었다. 고려대 기술지주회사는 이를 활용하여 매년 6개의 초기 창업 기업을 발굴하여, 기업당 3천만원의 Seed Money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경영대학 내 설립된 ‘스타트업 연구원’은 우수한 학생창업가들을 발굴하여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스타트업 연구원은 매 학기 창업경진대회인 ‘스타트업 익스프레스(Startup Express)’를 통해 입주사들을 선정하며, 평균 10대1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회사들에게 기업당 최대 500만원의 운영비와 경영본관 2층 일진창업지원센터의 창업보육공간, 승명호앙트프러너십에듀케이션 센터의 청년창업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예비 창업가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1년에 2번 ‘츄츄데이’를 개최해 구체화한 사업모델을 엑셀러레이터, 엔젤투자자, 벤처캐피탈 등 투자 관계자에 선보임으로써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 창업에 대한 강의 중인 베어베터 김정호 대표

스타트업 연구원 외에도 KU 개척마을 ‘π-Ville’(이하 파이빌)에서는 창업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문화예술, 공연,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 창출을 원하는 학생들이 모여 개척하는 지성으로서 가져야 할 기업가 정신에 대해 익힌다. 고려대 교수 및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 기업가 등을 초청해 멘토링 교육도 제공하며 창업자가 초기에 흔히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투자, 특허, 회계, 법 등의 분야에 카운슬링도 진행한다. 또한 크림슨창업지원단에서는 캠퍼스CEO 등 창업교과목, 실전창업특강, Startup 브라운백 미팅, 창업경진대회, 시작품 제작지원, 창업멘토링 등을 수시로 개최하여 학생들의 교내 창업 문화를 확산하는 노력을 하고있다. 더불어 Startup-Leader프로그램, 창업동아리 지원, 입주기업 보육 등 다각도의 창업 관련 서비스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