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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프로그램으로 해외에 나가지 않고 글로벌 감각 키워
  • 글쓴이 : 고대TODAY
  • 조회 : 828
  • 일 자 : 2018-08-22


KU The Future
버디 프로그램으로 해외에 나가지 않고 글로벌 감각 키워

 


고려대는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학생을 1:1로 연결하여 친구로 지내면서 상대국의 언어를 익히고
양국의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버디(buddy)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국제교육원은 전공과 언어능력에 따라 멘토 1명 당 20명 내외의 멘티를 배정해
학업생활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6월 21일, 고대에서 수학 중인 외국인 교환학생들이 서울캠퍼스 인촌기념관에 모였다. 종강을 기념하는 페어웰데이(Farewell-Day) 축제를 즐기기 위함이다. 시작 전부터 세계 곳곳의 축제 현장이 재현됐다.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모여든 학생들이 뒤섞여 하나되는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대한민국 너머의 세계가 펼쳐진 것이다.

고대를 찾는 외국인 교환학생의 수가 매년 증가하자 이들을 돕기 위해 2003년부터 운영된 KUBA의 재학생 버디(Buddy) 수는 이미 100명을 훌쩍 넘어선 상태. 한 학생 당 적게는 4명, 많게는 8명의 외국인 친구를 소개받아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함께 생활하니 외국어는 물론 자연스럽게 외국의 문화를 접하고 익힐 수 있다는 게 KUBA 활동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해외유학 경험 없이, 고대 안에서 장벽을 허물다

박정제(전기전자전파공학13) 학생은 KUBA에서 활동하기 전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해 유학을 고민했다. 영어 실력이 부족했던 터라 외국인을 만나면 좀처럼 대화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그다. 하지만 버디로서 외국인 교환학생들과 부딪히다 보니 자연스럽게 긴장감이 사라졌다. 매주 조모임을 하고, 한 주마다 적어도 2번씩 점심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학기 중에는 단 한 번도 거르지 않고 토요일마다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긴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녹아들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함께 생활한다는 건 곧 실전이잖아요. 밥을 먹고, 차를 마시며 시간을 공유하는 동안 언어실력이 느는 것은 당연하고, 서로 간 문화나 가치관의 차이를 알아가는 재미를 누리게 됐습니다. 특히 저는 KUBA의 다양한 행사 중 ISF(International Student Festival)라고 부르는 축제를 좋아합니다. 교환학생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마음껏 소개하는 장이면서 전 세계의 전통의상을 접하고, 음식을 맛보며 세계를 친숙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KUBA가 주최하는 교환학생들의 문화축제 ISF


유학 경험 중 생겨난 편견도 사라졌다

한편 해외 유학경험이 있는 신은민(수학14)학생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그는 미국에서 5년 정도 생활하며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학교 내 생활을 도와주는 버디 프로그램이 없었기에 모든 게 낯설었고, 서양인들을 자연스럽게 대하고 우리 문화를 알리기보다는 미국식 문화를 답습했다. 자연스럽게 편견도 높아졌다.

“제가 미국에서 유학 생활하며 만났던 친구들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을 만날 거라고 기대했어요. 그런데 고대에서는 미국 문화권 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전 세계의 사람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며 함께 생활하다 보니 유학 기간에는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성향의 사람과 문화들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KUBA가 주최하는 교환학생들의 문화축제 ISF

 

그러니 ‘미국 사람들은 다 이래’하며 일반화했던 편견들이 깨지더라고요. 가장 놀라웠던 건 유럽권 친구들은 모국어가 달라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 그만큼 국가 간 장벽이 낮고, 어울림이 자연스럽다는 거니까 부럽기도 했지만 이제는 고대에서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으니 그게 더 감사하지요.” 신은민 학생은 각국의 특징을 배우면서도 그들 모두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끼면서 인종과 국가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고, 대하는 일괄적 기준을 모두 버리게 됐다고 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고대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다

이날 함께 만난 외국인 교환학생은 콜로라도 출신의 AMAIE GEBRE GZABHEIR 학생과 LA 출신의 CHASE JOHNSON학생 두 사람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외국어나 스펙을 쌓기 보다 다른 문화를 접하며 성장하기 위해 교환학생의 길에 들어섰다는 것. 고대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해외 유학을 꿈꾸는 유학생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다. 아시아권의 상위 대학교 어디에서도 이에 견줄 만한 프로그램이 없다는 게 두 사람의 이야기다.

“다른 학교에 비해 학생들과 교류가 월등히 많다는 사실은 이미 고대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경험한 친구들의 경험담을 통해 접했습니다. KUBA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동안 외국인이 아닌 현지인처럼 한국의 실제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어 기쁘고,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처음 우리를 낯설게 대하던 고대 재학생들도 이제는 전 세계 어디에나 연락할 친구가 있으니 외국 생활이 두렵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재학생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들도 고대 안에서 세계를 누리며 함께 성장하고 있는 고대는 오늘도 세계를 향하며, 세계를 품는 일에 전력을 다한다. 지금 여기, 고대가 곧 세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