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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 모여 강물을 이루듯 천년을 꿈꾸는 마음이 모여 만든 천 억의 기부
급변하는 사회에서 고려대가 새로운 기회와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치길 바라는 기부자들의 마음이 모여
지난 3년간 고려대는 대학을 넘어 대한민국 기부문화를 선도해왔다.
고대의 미래를 위한 벅찬 기대와 뜨거운 사랑을 가슴깊이 새
기며, 2017년의 모금통계에 담긴 기부철학과 의미를 담아본다.
2013년부터 모금 약정액이 5년 연속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 사상 최초로 1,107억 원이라는 초유의 약정액을 달성했다. 특히 2015년부터 2017년은 미래를 준비하는 고대의 혁신에 기부자들이 뜨거운 신뢰와 기대를 보내며, 두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모금액: 교비 현금, 교비 부동산 및 물품, 산학협력단을 포함)
기부 주체로는 단체, 법인, 재단보다 개인 기부자가 단연 많았는데, 그 중 교우(54%)›교직원(28%)›일반인(16%)›학부모(2%) 순으로 고대를 향한 나눔을 실천했다. 하지만 기부금 규모로는 일반기부자(고대와 관련이 없는 일반인 기부자)의 기여율이 83%로 가장 많았다. 16%의 일반인이 83%의 기부금을 구성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고대가 고대인들만의 대학이 아닌 민족의 대학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할 미래 대학으로서 다시한번 민족의 횃불이 되길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느낄 수 있다.
KU PRIDE CLUB : 고대를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매월 1만 원 정기기부로 참여하는 고대인의 마음을 모으는 운동.
KU PRIDE CLUB이 기부자 4,501명, 기부액 40억 원을 모으며 2015년 출범부터 지금까지 3년간 지속 성장하고 있다.
KU PRIDE CLUB 장학금(생활비 지원)
등록금과는 별개로 매달 20만 원씩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금인 KUPC 생활비 장학금은 2017. 2학기 349명을 시작으로 2018년 1학기 651명에게 추가로 생활비를지급하며 누적 수혜자 1,000명을 기록했다. 액수로는 12억 원에 이른다.
KU PRIDE CLUB 글로벌 희망장학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펼치기 힘들었던 학생들을 뽑아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KUPC 글로벌 희망 장학금은 2016년 2학기 19명의 학생을 시작으로 2018년 1학기까지 총 15개 단과대학 118명의 학생들이 세계각지로 배움의 기회를 찾아 떠났다. 누적 지원액은 8억 7,800만 원으로 1인당 최고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장학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