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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미래를 위한 고려대의 노력
  • 글쓴이 : 고대 TODAY
  • 조회 : 301
  • 일 자 : 2020-10-15


새로운 가치와 방향성을 공유하는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인류의 미래를 위한 고려대의 노력

 


UN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글로벌 최대 화두로 꼽히는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가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구글을 비롯한 IT 기업들은 SDGs에 주력하면서 'SDGs는 자선사업이 아닌 기업경영의 핵심'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고, 대학 역시 새로운 가치와 방향성을 공유하며 전 지구적 위기에 대한 글로벌 대응과 대학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SDGs는 지난 2015년 제70차 UN 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의제로, 인류의 보편적 사회문제 (빈곤, 질병, 교육, 여성, 아동, 난민, 분쟁 등), 지구 환경 및 기후변화 문제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오염, 물, 생물다양성 등), 경제 문제 (기술, 주거, 노사, 고용, 생산 소비, 사회구조, 법, 인프라구축, 대내외 경제)를 2030년까지 17가지 주요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해결하고자 이행하는 국제사회 최대 공동목표이며, 2015년 제70차 UN총회 및 UN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에서 193개국 만장일치로 제정되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고려대 연구기획위원회는 지난 7월 22일 SK 미래관 최종현 홀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대학의 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단과대학 학장만을 초청하여 진행됐으며, 고려대 연구기획위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대학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leave no one behind” 공감대 형성이 먼저


심포지엄은 ‘SDGs 이행을 위한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SDGs 달성을 위한 혁신: 난제와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두 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의 좌장 유기풍 석좌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이 SDGs 이행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써 대학의 책무를 선도하는 전환점의 계기가 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SDGs와 지속가능성 : 대학 차원의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경영학과 이재혁 교수는 “기업 차원에서는 SDGs에 대한 논의는 많이 진전이 되어 있는데, 대학 차원에서의 새로운 논의가 의미 있는 것 같다”며 대학에서의 SDGs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을 환영했다. 그는 지속가능성의 정의를 강조하면서, “지속가능성의 주어는 특정 국가가 아니라 지구, 즉 UN에 가입한 모든 회원국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학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교수의 역할이 연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과 지역사회 등 수많은 이해관계자와의 공유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변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감대 형성인 것 같다”며 “‘leave no one behind’, 많은 사람이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는 네이처지에 실린 고려대의 인포그래픽을 소개하면서 “본교는 SDGs 3번(Good Health and Well-Being)과 7번(Affordable and Clean Energy) 등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옥용식 교수는 “환태평양대학협회(APRU)에서 고려대와 스탠퍼드가 함께 신규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며 ‘의료폐기물 관리기술’, ‘납이 어린아이에게 미칠 위험성’ 등 관련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보건과학대학 이종태 학장은 ‘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야기해야 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인류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공중보건 문제 등과 관련된 SDGs 3번은 다른 목표들과 연관되어 있어 여러 분야가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융합의 허브로서 역할 맡아줄 고려대
인간의 행복한 삶을 위한 과학기술


세션Ⅱ에서는 ‘SDGs 달성을 위한 혁신: 난제와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의 문을 연 성창모 특임교수는 SDGs 중, ‘Gender Equality’, ‘Clean Energy’, ‘Climate Action’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Creative KU’로의 혁신을 위한 젠더렌즈, 다학제 융합 시너지와 임팩트, 변혁적 연구혁신, 집단지성 리더십을 강조했다.
이어 화학과 이상원 교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식경계확장’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고려대가 고대의료원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빅데이터 기반 국가 질병감시체계 구축에 나섬으로써 국가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보였다.
심리학과 최준식 교수는 ‘건강한 삶’에 대한 발표자로 나서 ‘Happiness and Human KU(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마지막 발표자인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조훈희 교수는 ‘지속가능 미래도시’와 관련하여 ‘비대면 인도어 스마트 건축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코로나 이후 진행될 생산 방식과 비대면 스마트 건축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를 더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변화가 가져온 새로운 트렌드 주시


세 번째 세션인 ‘뉴 노멀 경제’ 세션에서 전기전자공학부 주성관 교수는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 에너지 신산업, 에너지 융복합기술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특히 에너지 산업과 관련해 경제성, 환경, 에너지 안보, 국민수용성 등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믹스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연구기획 위원회 연구단장인 미디어학부 김성철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활성화, 디지털 양극화 심화 등 전 지구적 상황을 보고하며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뉴딜 정책 등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고려대에 초학제적 융합연구센터,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 간 협력체계 등을 제안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학부 정서용 교수는 ‘기후변화가 SDGs에 주는 영향과 대학의 방향성’을 주제로 화상 발표를 이어갔다. 정교수는 최근 글로벌 사회에서 그린 뉴딜 등 ‘기후’가 주는 트렌드 변화를 설명하며 하이드로젠의 중요성, 전기자동차 개발, 수소 자동차 개발 등 이처럼 즉각적으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대학에서 잘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이외에도 토론을 통해 SDGs를 필두로 점점 높아지는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학이 어떻게 혁신을 일으키고 이 거대한 변화를 헤쳐나가야 할지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의 고민을 통해 환경오염, 불평등, 빈곤, 양질의 교육 등 UN에서 선정한 17가지 과제를 주의 깊게 바라보고 대학이 주도하는 근본적인 변화의 길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