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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연구자, 고려대 교원 5명 선정
  • 글쓴이 : 커뮤니케이션팀
  • 조회 : 2632
  • 일 자 : 2020-11-20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연구자, 고려대 교원 5명 선정
연구중심 대학 위상 확인, 우수한 연구진에 다양한 지원 등 연구환경 조성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종승 교수, 노준홍 교수, 안춘기 교수, Klaus R Muller 교수, 옥용식 교수

▲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종승 교수, 노준홍 교수, 안춘기 교수, Klaus R Muller 교수, 옥용식 교수

 


글로벌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전 톰슨 로이터 지적재산 및 과학분야 사업부,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 Highly Cited Researchers) 명단에 고려대 교수 5명이 이름을 올렸다.

 

HCR(Highly Cited Researchers)은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를 뜻하는 단어로 클래리베이트社는 매년 자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기반으로 각 분야에서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의 논문(Highly cited papers)을 기준으로 연구자를 선정한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는 HCR 명단에 포함된 연구자들은 지난 11년 동안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근거로 세계 각지의 동료 연구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인정을 받아온 연구자들이다.

 

클래리베이트社 발표에 따르면 올해는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총 6,167명이 글로벌 HCR로 선정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총 46명이 선정됐다.

 

이번에 HCR에 선정된 고려대 교원은 김종승(화학과), 노준홍(건축사회환경공학부), 안춘기(전기전자공학부), 옥용식(환경생태공학부) 교수와 제2소속이 고려대인 Klaus R Muller(뇌공학과) 교수 등 총 5명으로 지난 해에 이어 선정됐다.

 

김종승 교수는 2014년 이후부터 화학분야에서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로 선정되며 7년 연속 선정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노준홍, Klaus R Muller 교수는 ‘크로스 필드(Cross-field)’, 안춘기 교수는 공학, 옥용식 교수는 환경 및 생태학 분야에 선정됐다.

 


 

이과대학 화학과 김종승 교수는 '저분자를 이용한 차세대 표적지향형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그동안 450여 편의 논문을 발간, 총 인용수가 36,000회에 이르며, 높은 H-index = 101 (Google Scholar)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70여 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하는 등 해당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교수팀은 암세포에만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전달 시스템 'DDS'를 연구 개발하고  20여 년간 부작용 없는 항암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매진했으며, 낮은 암세포 표적 사멸을 개선하기 위해서 표적항암치료물질을 개발했고, 이 물질로 암치료에 부작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었으며 약물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공과대학 건축사회환경공학부 노준홍 교수는 재생에너지관련 차세대 태양전지 분야를 연구해오고 있으며, 최근 할로겐화물 태양전지 연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노준홍 교수의 기술은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되어 2013년 Science지 선정 세계 10대 breakthrough 기술로 선정됐으며, 2016년 World Economic Forum 선정 Top 10 Emerging Technology로 선정됐다. 100여편의 SCI 논문 게재를 비롯해 최근 5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관련 국내외 특허 등록 등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안춘기 교수는 독창적인 수학적 방법을 활용하여 지능제어 및 자율시스템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전기/전자/기계/항공/우주/컴퓨터공학의 다양한 분야에 융합, 활용하여 현존하는 미해결 난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지능제어 및 자동화 연구를 전 세계적으로 선도하여, 이 분야 최상위 저널에 최근 5년간 170편 이상의 중요한 업적을 지속적으로 발표하여 새로운 융합 연구를 개척했다. 2016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젊은 교수 연구 질적평가’에서 ‘전기/전자공학분야 1위’로 선정됐고, 2017년에는 다차원 및 지능 제어를 개척한 공로로 정부에서 수여하는 ‘젊은과학자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안 교수는 지능제어 및 지능시스템 분야의 세계최고 저널인 IEEE TNNLS, IEEE TFS, IEEE TSMCS, IEEE TASE, IEEE SMCM 등의 편집위원이며, 지능제어 분야의 세계최고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생명과학대학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는 UN SDGs 달성을 위한 기후환경에너지 융합기술 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2019년 한해 무려 30편의 고인용논문(Highly Cited Paper)을 발표, 현재 총 85편의 HCP 및 가장 주목 받는 논문(Hot Paper)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스탠포드대학교 William Mitch 교수와 함께 환태평양대학협회 지속가능폐기물관리 프로그램의 총괄책임자로 활동하며, 플라스틱 오염 등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2019년 한국인 최초로 환경생태 분야에서 HCR에 선정 이후 국내 대학 최초로 네이처 컨퍼런스 한국 유치를 이끌며, 2021년 10월 네이처 3대 저널의 총괄편집위원장과 네이처 컨퍼런스를 주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환경부장관 표창(201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2019년) 등의 수상 기록이 있다.

 

뇌공학과 Klaus-Robert Müller 교수는 고려대 초빙 해외석학으로 머신러닝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유명하다. Support Vector Machines 및 Kernel 방법과 Neural Networks를 포함하여 Machine Learning의 여러 주요 이슈에 광범위하게 기여했고, Lock-in syndrome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rain-Computer Interfaces)와 같은 영역에서 새로운 패턴 인식 방법을 적용하는 방법을 개척했다. 현재 연구 관심 분야는 생체 의학 데이터 분석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게놈 데이터 분석, 의료 데이터 마이닝), 원자 적 시뮬레이션 및 계산 화학과 같은 영역에 시계열 분석 및 기계 학습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처럼 고려대가 꾸준히 HCR에 다수의 교원의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우수한 연구자들을 인정해주고 다양하게 지원해주는 분위기와 환경을 들 수 있다. 고려대는 안정적인 연구환경 위에 창의와 혁신이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건강한 연구 생태계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대표적인 연구지원 프로그램으로 석탑연구상, 석탑기술상, 인성스타연구상, 인성스타연구기금이 있다.

 

고려대의 석탑연구상은 탁월한 연구 성과로 업적을 쌓은 교원을 널리 알리고 포상해 연구의욕을 향상시키고 장려하고자 2016년부터 제정해 수여하고 있다. 또한, 기술이전 분야 및 산학협동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을 달성한 연구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석탑기술상도 2009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2019년 인성스타연구기금이 마련되면서 인성스타연구상도 제정됐다.

 

인성스타연구상은 본교 전임교원 중 노벨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있는 우수한 교원에게 포상하고 하는 제도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연구자의 연구의욕을 고취하여 연구를 장려하는 문화를 형성하고자 도입한 것이다. 

 

고려대는 ▲HCR(Highly Cited Researchers,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자) ▲세계 최고 학술지 논문 게재자  ▲연구재단 의 올해의 노벨상 수상 유력자 등 우수 연구자 추천   ▲학술논문 정량평가 상위 연구자 ▲해당년도 스타연구자 등 우수한 업적을 가진 교원을 대상으로 교내 연구정보분석센터 업적 분석을 통해 인성스타연구상 후보자를 선정한다.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